이해극(제천) <부시맨 농민 발명가, 대평원에서 참농사꾼으로 살다>
이해극(제천) <부시맨 농민 발명가, 대평원에서 참농사꾼으로 살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농부, 해발 1200고지 10만평이나 되는 600마지기 농장을 가장 편한 휴식처로 생각하는 사람,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농부로서의 자긍심과 희망을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 농부 이해극(57). 그에게 붙어다니는 말도 많다. 고추왕, 발명왕, 발명가협회회장, 친환경농업 전도사, 통일농업 선구자, 부시맨. 그런데 그가 불러달라고 하는 것은 ‘농사꾼’이다. 그에게 농사일은 즐거움이다. 뙤약볕 쬐는 여름에는 자신에게 달겨 드는 다른 일들을 접어두고 대관령보다 더 높은 600마지기 어마어마한 밭에서 겨우 혼자 농사일하는 그를 만날 수 있다.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에 있는 청옥산 1,200m 고지. 연
201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