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희 소장의 종자 이야기<5>우리의 콩을 찾아서2
<콩과 오곡>오곡(五穀)은 5종류로만 국한되지 않고 곡식의 총칭으로 보는 경향이 많다. 오곡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서 구성되는 곡식의 종류도 달라져 왔다. 두만강 이북 지역은 예전에는 벼재배가 전파되지 않았을 것이므로 그 지역 오곡에는 쌀이 빠졌을 것이며, 우리나라 중남부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쌀이 재배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오곡에 쌀도 들어갔을 것이다.벼재배가 꽤 늘어나는 조선후기에 이르면 오곡밥으로 쌀, 조, 수수, 팥, 콩이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것도 콩을 제외하고는 지역, 시대, 집안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음력정월 대보름에 먹던 오곡밥이나 신라시대부터 먹었다는 찰밥에는 과연 어떤 콩이 들어갔을까. 음식을 다룬 『임원경제지, 정조지편』에 나오는 오곡밥 재료에는
2019.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