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보기 기부금내역
유기농업기술

페이지 정보

약용작물 유기재배<2> 토양 만들기(하)
흙살림 조회수 123회 26-04-10 13:35

본문

약용작물 유기재배<2> 토양 만들기()

퇴비 넣는 시기

토양 속에 넣어주는 퇴비 중 발효가 많이 이루어진 퇴비는 정식하기 최소 1달 전에는 넣어주는 것이 유리하고, 덜 부숙된 퇴비의 경우에는 최소 3개월 전에는 토양에 넣어 주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덜 부숙된 퇴비를 겨울이 되기 전에 토양과 적응이 되도록 해주는 것으로써 봄에 작물을 심을 경우 전년 가을에 토양에 넣어주는 것이다.

 

녹비작물 활용하기

녹비작물이란 녹색식물의 잎, 줄기, 뿌리를 비료로 사용하는 작물을 말하며 비료작물이라고도 한다. 이 녹비작물에는 질소, 인산, 칼리 이외의 다양한 무기성분이 들어 있다. 생육중기에는 질소성분이 많고, 생육후기에는 칼리성분과 유기물함량이 높아지지만 이것 이외에도 다양한 무기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녹비작물을 활용한 토양관리는 토양양분의 불균형을 어느 정도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된다. 이 녹비작물을 활용한 토양관리는 경제적이기도 하지만 토양의 표층을 보호하는 역할과 경관효과까지 더해준다. 이 녹비작물은 양분의 과부족, 미생물의 다양성 및 토양의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이롭다. 양분이 부족할 경우 추가적인 양분의 보충이 가능하지만 콩과 (풋베기콩, 자운영, 헤어리베치 등) 녹비작물을 통한 관리도 중요하다. 양분이 과한 토양의 경우 볏과(보리, , 수단그라스 등) 녹비작물을 심어서 다시 토양에 환원해주는 방식으로 토양의 물리성 위주로 개선시켜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녹비작물 재배를 통한 토양 만들기는 최소한 3개월 이상 관리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한다. 척박한 토양이나 개간지에는 덜 부숙된 양분을 충분히 넣어준 후 녹비작물을 재배하여 토양의 물리성까지 개선시켜 준 다음에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는 필히 겨울을 거치는 월동이 가능한 녹비작믈을 활용해야 한다.

 

607c03d39b79f77212e91a58949ff803_1775795724_4742.jpeg
 

토양물리성 개량

토양의 물리성 개선을 위해 일반적으로 큰 트랙터를 이용한 쟁기로 깊이갈이를 하게 되는데, 깊이갈이를 할수록 토양양분을 충분히 보충시켜 주어야 한다. 트랙터가 점점 커짐으로써 우리나라 농토의 양분함량은 높아진 반면 토양의 경반층 문제가 발생되었다. 이 토양의 높은 양분함량은 한쪽으로 편중되어 염류가 집적되는 등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트랙터 등을 활용한 깊이갈이는 지양해야 한다. 대신 뿌리가 깊게 뻗는 녹비작물을 재배하거나, 또는 탄질율이 높고 질소의 함량이 1% 미만인 볏짚, 왕겨, 톱밥 등 유기자원을 토양에 시비함으로써 토양 물리성 개선은 가능하다.

 

유기물의 분해

토양양분의 함량을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는 유기물은 무기물로 분해가 되어야 작물이 흡수할 수 있다. 유기물인 다당류와 단당류 사이는 물로 인해 분해(가수분해)와 합성(탈수합성)이 가능해지지만 단당류인 포도당의 분해는 미생물에 의해서 가능해진다. 토양에 투입하는 유기자원의 종류가 다양할수록 다양한 미생물이 있어야 하며, 다양한 미생물이 살아 있는 토양에서는 다양한 유기자원의 공급을 통해 다양한 무기성분을 만들어낸다.

 유기자원은 자연적으로 서서히 분해가 되기도 하지만 인위적인 분해의 대표적인 퇴비화과정을 거쳐서 빨리 분해가 되기도 한다. 유기자원의 분해가 자연적으로 서서히 일어날수록 유기물 내 양분의 소실은 적어지지만 반면에 유기물의 분해가 빨라지도록 인위적인 작업(유기물의 절단이나 미생물의 투입 등)을 거치게 되면 그 과정에서 유기물의 함량이 낮아지게 된다. 따라서 약용작물, 특히 다년생 약용작물을 위한 토양관리를 위해서는 다양한 유기자원이 토양속에서 천천히 분해가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유기물의 탄소소실도 적어지며, 다양한 미생물과 다양한 무기성분을 토양이 함유하게 하는 방법이 된다.

 

미생물의 불균형

병이 발생했다는 것은 특정 미생물()이 다른 미생물()보다 많다는 뜻이다. 즉 특정 미생물()이 편중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생물의 불균형은 병을 초래한다.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므로, 미생물의 불균형은 즉 양분의 불균형을 초래한다. 다시 말해 양분의 불균형은 미생물의 불균형을 초래해 병이 발생한다고 말할 수 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해서 한두 종류만의 지속적인 시비처방에의 활용은 미생물의 불균형을 초래하고 더 나아가 양분의 불균형을 유발시킴으로써 병을 유발한다고 말할 수 있다. 미생물은 좋고 나쁨이 없지만 환경의 좋고 니쁨은 미생물이 결정한다. 즉 미생물의 먹이인 유기자원이 미생물의 좋고 나쁨을 결정한다고 말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