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길을 묻다 015 두 가지 길의 현실적 근거(2)
농사에 길을 묻다 015 두 가지 길의 현실적 근거(2)
인류는 혼돈으로부터 질서로 이행하면서 대체로 기원전 첫 밀레니엄(기원전 1000년-기원전 1년) 사이에 ‘보편적 질서’라는 것을 만들어냈다. 최초로 등장한 보편적 질서는 첫째로 돈, 두 번째는 국가와 제국, 세 번째는 종교였다. 이에 상응하여 상인과 정복자, 예언자가 탄생했다(유발 하라리, 『사피엔스』). 이 이행은 전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일어났지만 이행의 길은 서로 달랐다.
경제사적으로 보면 이러한 이행에는 고전고대적(그리스적) 형태와 게르만적 형태, 그리고 아시아적 형태가 있었다(이하의 내용은 최종식,『서양경제사』, 芝原拓自, 『소유와 생산양식의 역사이론』, 大塚久雄, 『공동체의 기초이론』 등을 정리한 것이다).
혼
2019.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