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건강<7> 약효를 바란다면 돌배를 쓰라
음식과 건강 <7> 배
원래 배는 리梨라고 하는데, 오늘날의 배가 아니고 돌배다. 발음이 같고 글자도 비슷하여 헛갈리는 리李는 오얏, 곧 자두다. 그래서 제사상에 올리는 조율이시棗栗梨? 또는 조율시이棗栗?梨에서는 배를 쓴다. ??신당서新唐書??에 발해의 오얏과 배 등이 나오는 것을 보면 동북아 지역에 자생하던 품종이었을 것인데, 오늘날 먹는 배는 대부분 일본에서 개량된 것이다. 신맛이 거의 없고 단맛이 많이 난다. 그러나 약효를 바란다면 이런 배는 바람직하지 않다. 여기에서는 돌배의 효능을 중심으로 알아보겠다.
배는 성질이 차다. 맛은 달고 시다. 가슴에 뭉친 열을 내려서 가슴이 답답한 것을 없애준다. 특히 술을 먹고 나서 열이 나서 답답할 때 아주 좋다. 기침이나 가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