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충북 괴산 불정면 흙살림 토종농장에서는 흙살림 25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농업계 주요인사를 포함해 400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괴산의 흙살림 농장까지 찾아와 직접 흙살림 25주년을 축하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김성훈 경실련 소비자정의센터 대표(전 농림부 장관)는 “개인적으로 흙살림 퇴비와 미생물 자재를 쓰면 수확량이 확 늘어나는 걸 체험했다. 그만큼 기술이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실제 우리나라 도시농업을 꽃 피우고 생명에 대한 철학을 제고하는 유기농업의 힘을 키우는데 흙살림이 큰 힘이 되어왔다”며 25주년을 축하해주었다.   최양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고문(전 아르헨티나 대사)은 “이

  창립 25주년을 맞은 흙살림이 6월 11일 충북 괴산 불정면 흙살림토종농장에서 내외빈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열었다. “흙살림 25년, 유기농의 미래를 보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흙살림의 25년 지나간 역사를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돌아보고, 앞으로의 길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흙살림은 1991년 <유기농업의 과학화>를 표방하며 <괴산미생물연구회>로 시작했다. 즉 농업과 과학의 만남을 통해 흙살림이 탄생한 것이다. 이번 25주년 행사는 농업과 예술의 만남을 시도했다. 흙살림 농장에서 농사짓는 법을 배우고 있는 오철수 시인의 시집이 발간됐고, 임옥상 화가와 김종구 조각가의 작품이 농장에 전시됐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흙살림이 6월 11일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토종농장에서 흙살림 생산자와 소비자 회원, 전현직 흙살림 임직원, 지역사회 및 농업계 인사들을 모신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는다. 흙살림은 창립25주년 슬로건인 “흙살림 25년, 유기농의 미래를 보다”에 맞추어 흙살림의 지나온 발자취를 회고하고, 새로운 25년 흙살림의 미래와 유기농의 진로를 함께 모색해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우선 흙살림은 흙살림 25주년을 종합해 볼 수 있는 동영상을 제작, 기념행사 때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흙살림 25년의 역사와 함께 생산자, 임직원, 농업계 전문가와 지역사회 인사 등 인물 사진전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흙살림은 이번 기념행사가 흙살림

4월 4일 흙살림푸드와 한국농식품인증원이 흙살림 인증과 관련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흙살림이라면 믿을 수 있습니다.’ 흙살림이 친환경농산물 시장에서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 상품을 위한 ‘흙살림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흙살림 인증은 흙과 농산물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을 뛰어넘어 흙의 건강성까지 검증한다. 흙의 건강성은 유용미생물 종류와 밀도, 유기물 비율, 토양성분 다양성과 균형 등을 따져본다. 흙살림 인증은 단순히 흙의 검증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흙살림의 철학과 순환농법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이는 흙살림 인증 마크가 찍힌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소비하는 것이 흙과 환경과 농업을 살리는 길이 됨을 의미한다. 지난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발표된

‘흙살림 꾸러미가 취약가정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책임진다.’ 흙살림은 올해 25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23일 괴산 불정면 삼방리 주민 초청 장수사진 촬영 및 한방 진료에 이어 이번엔 취약가정에 대한 사회안전망 지원으로 흙살림 꾸러미를 보낼 계획이다. 먼저 첫 번째로 괴산군 불정면내 취약가정 5가구를 선정해 흙살림 생활꾸러미를 월 2회 6개월간 공급할 예정이다. 결손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등 취약가정은 균형잡힌 장보기 자체가 어려운 조건과 형편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안전한 먹을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지원은 사회안전망 지원의 첫 번째 요소라 할 수 있다. 흙살림 꾸러미는 매주 친환경 제철농산물 8~10개 품목을 모아서 소비자에게 택배 서비스하고 있다. 취약가정의 사

  흙살림과 산계뜰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하 산계뜰)은 3월 31일 옥천군 유기농업발전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산계뜰은 회원들이 생산한 우수한 유기농축산물을 흙살림이 판매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흙살림은 산계뜰을 통해 공급되는 옥천지역 유기농축산물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통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흙살림과 산계뜰은 토종종자의 보전과 상픔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흙살림은 산계뜰 회원들의 유기농업 기술향상과 농업생산을 위해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산계뜰은 회원들이 흙살림의 교육, 컨설팅, 인증과 분석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두 단체는 옥천 유기농축산물

홀애비밤콩         좌) 홀애비밤콩. 우) 선비잡이콩 * 홀애비밤콩은 대립으로 껍질색이 엷은 노란색이며 자엽색도 노란색이고 껍질의 등쪽이나 옆구리가 터지는 특성을 보인다. 요즘 밥에 넣어먹는 밥밑콩은 유색계(껍질색이 검거나 붉거나 푸른)가 선호되고 있지만, 예전에는 홀애비밤콩처럼 노란색이나 백색종피를 갖는 밥밑콩도 많이 있었다.   한반도가 콩(大豆, Soybean)의 원산지 중에 한 곳라는 얘기는 많이 들어왔다. 훈민정음을 비롯하여 여러 문헌에 예전부터 '콩'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조선시대 농서에도 다양한 콩품종이 설명된다. 콩을 한자로 '豆'라고 하지만 우리나라 사투리(방언)로는 클 '太'자를 사용한다고 서유구는 200여년전

구전되어오던 민요가 채록·채보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민요 속에 나오던 내용은 이미 추억이 되어버렸다. 특히, 농사와 관련된 부분은 급변한 농사기술로 인해 인력에 의한 모내기는 특별히 기획되지 않는다면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었으며, 종자의 개량으로 인해 토종종자는 모두 사라져 그 원형을 알아볼 수 없게 되었다.  다행히 사라져가는 민요를 MBC에서 채록해둔 것이 있고, “한국민요대전”으로 출판되어 있다. 충북민요 중에서도 1992년 음성지역에서 채록된 ‘(음성)고사소리’에는 많은 종자가 등장하고 있어서 매우 흥미롭다. ‘음성고사소리’는 중원군(현 충주시) 가금면에서 태어난 노희태 스님이 중원군 이류면 대성사의 한완 스님에게 배웠다고 하며, 채록당시에는 음성군 소

농기계 오일 점검하고 기름칠 해주세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와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농기계를 점검·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농기계 주요 점검과 정비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농기계에 묻은 흙이나 먼지를 깨끗이 씻어낸 뒤 기름칠을 한다. 각 부위의 배선을 비롯해 볼트나 너트가 풀린 곳이 없는지, 연료나 오일이 새지 않는지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정비한다. 또한, 엔진오일과 미션 오일의 양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오일눈금을 확인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오일 색이 검거나 점도가 낮으면 교환한다. 연료 필터, 엔진오일 필터 등 각종 필터는 청소하거나 교환한다. 연료탱크와 연료관, 연결부에 깨지거나 찌그러진

    흙살림과 괴산유기농업인연합회(이하 연합회)가 괴산 유기농업발전을 위한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과 이도훈 연합회 회장은 3월 8일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체결식에는 임각수 괴산군수와 군의회 의원, 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흙살림과 연합회는 양해각서에서 괴산 유기농축산물 판매확대, 토종종자 보전과 상품화, 유기농업기술교육, 괴산군 유기농산물 직거래 매장 개설, 유기농부자재 리사이클링운동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태근 회장과 이도훈 연합회장은 "괴산이 유기농업의 메카로 성장하도록 서로 협력하여 괴산하면 유기농이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 흙살림유기농업도서관(충북 괴산군 불정면 앵천리 소재) 소장본. 김광은 선생 기증.1981년 전북 가농(가톨릭농민회)에서 비매품으로 발행한 책으로 저자 '전자석'은, 뵙지 못했지만, 8년여간 미생물농업을 실천한 농민으로 약력이 나와 있다.우리나라 유기농업 운동 1세대가 대부분 돌아가셔서 직접 확인하기는 점점 어려위지고 있기 때문에 문헌으로나마 태동기 유기농업 상황을 유추해볼 수 밖에 없다.발행년도가 내가 고등학생일 때이니 오래전 내용으로 우리나라 유기농업사에서, 특히 가농에서는, '유기농업'이라는 말보다 "생명농업"이라는 말이 더 쉽게 다가왔는가 보다. 참고로, 내가 알기론 한국유기농업협회가 이때(1981) 쯤 활동을 시작한다.어째거나, 농업이 농약과 비료로 오염되어가는 현실에 대한 자각과 이러

2. 다마금 3. 불도 4. 자치나(까투리찰, 꿩찰) 5. 원자벼 6. 중생 은방주 7. 자광도 8. 가위찰9. 강릉도 10. 흑저도 11. 쑤벼 12. 맥도(보리벼) 13. 아가벼 14. 각씨나 15. 돈나(도아지, 돼지찰)16. 대골도 17. 쪽제비찰 18. 북흑조 19. 산도 20. 녹두도 21. 대관도 22. 버들벼 23. 쥐잎파리벼24. 올벼 25. 조도(대추찰벼) 26. 황토조 27. 조동지민요, 구비문학에 종자관련한 대목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찰벼로 치면 "4 까투리찰, 15 돼지찰, 17쪽제비찰벼"를 들 수 있다. 까투리찰벼는 까락이 없고 꿩처럼 얼룩무늬가 있으며, 돼지찰벼는 전반적으로 붉은 이삭과 붉은색 긴 까락이 특징적이고, 쪽제비찰벼는 까락이 쪽제비털처럼

흙살림 지역사회공헌 활동 나선다   흙살림이 마을 살림에 나선다. 흙살림이 올해 2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한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흙살림토종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는 충북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마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장수사진(영정사진)을 촬영하고 한방의료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 2011년 토종연구소를 개소하고 토종농장을 운영하면서 우리 토종 종자를 수집하고 재배, 증식할 수 있도록 힘써 준 삼방리 마을 주민들에게 보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흙살림의 이번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4050 미래 준비네트워크’(이사장 박석준) 소속의 전문 사진작가와 한의사 등과 함께 한다. 전문 사진작가들이 장수 사진 뿐만 아니라 스냅 사진도 촬영해주며, 한방의료 상

“유기농 본가에서 재미있게 일하고 느끼고 생각하자!” 흙살림이 실전 농부 학교(교장 정우창) 주말반을 개강한다.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주말에 유기농업 현장에서 유기농사를 직접 실행하며 배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초 이론 교육과 함께 자유롭게 농사에 참여해 작물을 재배, 수확까지 해 볼 수 있다. 3월부터 매달 1회 1박 2일로 총 4회 교육을 실시한다.   □ 교육 내용 1. 교육일시 : 2016년 3월 ~ 6월(매월 1회_1박2일, 총 4회 교육) 2. 교육대상 : 흙살림 유기농업 현장 체험 교육 희망자(귀농, 귀촌인) 3. 모집인원 : 10명 4. 교육장소 : 흙살림농장(충북 괴산군 불정면 쇠실로 286-138)    &n

  2016년 2월 26일 흙살림토종연구소에서 사단법인 흙살림연구소 총회가 열렸다. 지난해 활동보고와 결산에 대한 승인에 이어 올해 활동계획과 예산안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다. 올 한해 활동은 ‘세계로 나아가는 흙살림연구소’라 할 수 있다. 먼저 교육 사업에 있어 해외 연수프로그램이 강화되었다. 올 9월 말경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선진 유기농 견학을 중심으로 하는 유럽 연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일본의 유기농과 6차산업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연수프로그램도 구성 중이다. 사회공헌 사업으로 아프리카 모잠비크 소농의 자립을 돕기 위한 젖염소 보내기 운동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모금운동과 함께 올해는 ‘흙살림 아프리카’라는 기구를 구성해 구체적으로 교육과 젖염소 보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