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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인증제 도입
흙살림 조회수 928회 16-04-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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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 흙살림푸드와 한국농식품인증원이 흙살림 인증과 관련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흙살림이라면 믿을 수 있습니다.’

흙살림이 친환경농산물 시장에서 인정받는 명품 브랜드 상품을 위한 ‘흙살림 인증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흙살림 인증은 흙과 농산물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것을 뛰어넘어 흙의 건강성까지 검증한다. 흙의 건강성은 유용미생물 종류와 밀도, 유기물 비율, 토양성분 다양성과 균형 등을 따져본다.

흙살림 인증은 단순히 흙의 검증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흙살림의 철학과 순환농법을 공유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이는 흙살림 인증 마크가 찍힌 농산물을 생산하고 이를 소비하는 것이 흙과 환경과 농업을 살리는 길이 됨을 의미한다.

지난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에서 발표된 유기농 3.0선언을 비롯해 세계적 인증시스템은 민간인증과 자가 인증 중심으로 바뀌는 추세다. 또한 한국의 경우 저농약 인증이 없어지면서 저농약 재배농가가 관행농법으로 돌아서는 것을 막고, 친환경농업을 유지할 수 있는 체제도 필요한 시기이다. 이에 흙살림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흙살림 인증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먼저 흙살림 인증이 신뢰받기 위해선 참여 생산 농가들이 준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흙살림의 유기농 철학과 순환농법, 흙살림 유기농프로그램을 교육받고, 흙살림 인증을 받고나서는 사후관리 교육도 받아야 한다. 또한 흙살림 순환농법을 실천하고 흙살림의 토양분석과 잔류농약 검사와 같은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 검증을 받으며 토양을 관리해 나가야 한다. 이와 함께 흙살림 생산자회의와 토종 종자 행사 등 흙살림의 다양한 흙살리기 운동에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흙살림 인증을 받은 농산물은 흙살림 푸드를 통해 꾸러미와 직영매장, 서울친환경학교 급식, 식자재 시장 등에 유통될 계획이다. 흙살림 인증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민간인증의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흙살림 홈페이지와 쇼핑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 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