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화장실과 지렁이, 굼벵이가 사는 집을 구경하고 있는 소비자들.

흙살림은 6월 11일 충북 괴산 흙살림 토종농장에서 흙살림 창립 25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흙살림 대전노은매장 고객과 대신택배 꾸러미 가족들을 초청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가졌다.

흙살림 소비자들은 흙살림 농장에서 키운 아삭이 고추와 감자를 한아름씩 수확했다. 또 아이들은 떡을 메치는 체험을 하고 인절미를 나눠먹기도 했다.

한편 이번 소비자 행사는 단순한 체험으로 그치지 않았다. 흙살림 농장에 설치된 생태 화장실과 지렁이 사육장, 퇴비장 등을 돌아보며 흙살림의 생태순환농법을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함께 축사에서 자유롭게 뒤섞여 자라는 돼지·닭·흑염소가 음식물 찌꺼기를 먹고 각각의 똥이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도 지켜봤다. 유기농업이 흙과 농업과 생명을 살린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는 소중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