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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적 삶을 일깨워준 흙살림 유기농 인문강좌 1
흙살림 조회수 787회 16-07-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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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은 25주년을 맞이해 7월 7일 오후 3시 충북시민재단 대회의실(청주 흥덕구)에서 유기농 인문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강좌는 첫 번째 시리즈로 공동체적 삶을 주제로 인도 오로빌 공동체 워크 커미티 위원인 카를씨가 강연자로 나섰다. 충북여성살림연대 회원과 충북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을 비롯해 50여 명이 오로빌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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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씨는 오로빌 공동체가 1968년 프랑스인 미라 알파사가 인도 남부에서 출범식을 갖고 시작하게 된 계기와 진행 과정을 알려줬다. 오로빌은 전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인구 5만명을 목표로 하는 전세계적 거주구(a universal township)로 현재 약 49개 국적의 모든 연령층(유아부터 80세 이상까지, 평균 연령 30세), 사회 계층·배경·문화의 사람들 약 2400명이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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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빌의 목적은 다양함 안에서 인류화합을 실현하는 것이다. 유네스코(UNESCO)와 같은 국제적인 지지 아래 인류화합과 의식 변형의 실험의 장으로 인지되고 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삶과 인류의 사회적·영적 필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오로빌의 꿈을 제시하고 행동으로 옮긴 설립자 미라 알파사는 삶을 인간정신 너머 의식의 존재방식(a mode of consciousness beyond mind)의 현현에 바쳤다. 이것을 “Supermind” 또는 “The Supramental” 이라고 부른다. 이 의식의 총체적인 표현의 결과는 인류가 동물 너머의 존재인 것처럼, 인류 훨씬 너머의 새로운 종의 출현이 되는 것이다. 이 새로운 종으로 나아가기 위한 단계로서 오로빌에 거주하는 이들은 경쟁과 싸움의 논리에만 근거하는 인간관계가 아니라 향상과 협력을 위한 선의의 경쟁관계, 진정한 형제애를 나눈다.

한편 흙살림 유기농 인문강좌는 시리즈 두 번째로 7월 14일 오후 3시 충북시민재단 대회의실에서 ‘행복’을 주제로 부탄의 유기농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문의 흙살림연구소 043-833-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