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희(청주) - 올곧은 농부, 토종 농부의 길을 걷다
흙살림 현장 속으로(5)-홍진희(청주)
올곧은 농부, 토종 농부의 길을 걷다
농대를 졸업하고, 농사짓는 아버지 일을 도와주다가 건강한 먹을거리와 땅을 살려보자고 농부의 길을 시작한 사람, 홍진희(43) 씨는 차분하다. 생각이 올곧다. 생태적인 삶을 자신의 가슴에 화인처럼 각인시키고 매년 무엇을 해야 생각을 곧게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 그는 농부의 길을 후회하거나 잘못 들어섰다고 타박한 적이 없다. 자신을 믿는 사람, 그의 길이 유기농업 본류다.
“제 자신에게도 자주 다짐하는 이야기지만 유기농업은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참고 해나가야 할 농업입니다. 우리들 세상을 위해, 우리들 뒤에 올 아이들 세상을 위해, 또 그 이후에 이 땅에서 살아갈 무수한 사람들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역사적 사명
201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