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살림이 만난 사람(정광영씨 편)
“당신의 베이스캠프는 어디입니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른다면 베이스캠프는 방향이 될 것이고, 어떻게 가야할지 묻는다면 지도가 될 것이고, 계속 가야할지 망설인다면 용기가 될 것입니다.” 한 기업체의 TV CF 카피다. 충남 당진의 정광영(71) 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길은 마치 이 카피 문구 같은 베이스캠프를 향한 기분이었다.
■ 유기농은 절대 포기할 수 없다
정광영 선생님에게 전화를 드렸을 때 선생님은 굳이 이곳까지 찾아올 필요가 있겠느냐며 인터뷰를 사양하셨다. 건강도 여의치 않으니 다음 기회에 만나자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자 입장에서는 흙살림 신문 200호를 맞아 2002년 1월 최초로 민간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흙살림에서 제1호로 인증을 받으신 선생님을 놓치기가 아쉬웠다. 세 번의 통화 끝에 겨우 승
201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