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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테마-딸기<5>딸기와 건강
흙살림 조회수 334회 18-02-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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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건강<1> 딸기


딸기100g에는 비타민 C가 80-90mg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하루에 딸기 7개를 먹으면 1일 필요 비타민 C를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 C는 암세포를 죽이는 세포의 능력을 증강시켜 항암과 항바이러스의 효능이 있다.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알라직산도 포함되어 있으니 여러모로 암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외에 딸기에는 노화 방지, 면역 체계 개선, 시력 회복,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는 효능도 있다. 동맥경화와 심장병, 치매 예방에도 좋다고 하면 피부를 곱게 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먹는 것만이 아니라 우유와 같이 갈아서 얼굴에 바르면 잡티도 줄여주고 유분기도 제거한다. 잇몸에 피가 자주 나거나 코피를 자주 흘리는 사람, 감기 예방 등에도 좋다.

우리가 먹는 딸기는 약재로 쓰이지 않는다. 그것은 딸기의 효과가 좋다고는 하지만 약으로 쓰기에는 약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 약으로 쓰는 딸기는 복분자딸기다.
흔히 산딸기를 복분자라고 하지만 산딸기는 약으로 쓰지 않고 복분자딸기를 쓰는데, 산딸기와 달리 붉게 익었다가 까맣게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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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서는  맛이 달고 시며 약간 따뜻하다고 하였다. 남자의 콩팥 기능을 튼튼하게 하며 정精이 말랐을 때 보충해준다고 했다. 남자가 먹으면 음위陰?를 고치고 여자가 먹으면 불임을 치료한다고 했다. 복분자는 콩팥만이 아니라 간에도 좋아서 눈을 밝게 한다. 소변이 잦거나 요실금, 야뇨증에도 좋다. 또한 잠을 설치거나 꿈을 많이 꿀 때도 좋다. 피부도 곱고 윤택하게 한다.
복분자딸기는 음력 5월에 따는데, 절반쯤 익은 것을 따서 볕에 말린다. 쓸 때에는 껍질과 꼭지를 버리고 술에 쪄서 쓴다. 요강[분盆]을 뒤엎는다[복覆]고 하여 복분자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가 먹는 딸기도 같은 딸기 종류이므로 이런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을 것이다.    글 박석준 흙살림동일한의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