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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테마-딸기<3>겨울 딸기가 맛있는 이유
흙살림 조회수 324회 18-02-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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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딸기가 맛있는 이유

딸기는 씨방이 아니고 꽃받침이 발달하여 과실이 되는 데 꽃이 핀 후 수확까지 겨울에는 60일, 봄에는 45일 정도가 걸린다. 겨울에는 야간 호흡량이 적어 광합성으로 축적된 양분 소모가 적고 과실이 크는 기간이 길어 양분이 많이 쌓이면서 단단하고 당분 함량도 높아진다. 1월~ 2월이 제일 당도도 좋고 씨알이 크고 맛이 있다. 그 외 시기에는 일조가 길기 때문에 빨리 익어서 당도가 조금씩 떨어진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딸기

딸기의 크기 23~30g, 당도11~12브릭스, 착색 90%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의 품질을 갖춘 딸기라 할 수 있다.

 

 

흙에서 자란 딸기가 줄어들고 있다

전엔 다들 흙에 심어 놓고 키웠지만, 지금은 허리보다 높은 고설베드에서 수경으로 재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딸기 재배 시 노동력 경감과 수량성 및 수익증대, 연작장애를 회피하고 침수피해 등 재해 안전성이 향상된 덕분이다. 2015년 768㏊로 전체면적의 10%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보관법

딸기를 보관할 때 가장 큰 적은 수분이다. 물에 닿으면 순식간에 상할 정도이다. 냉장할 때에는 씻지 말고 랩에 싸서 야채실에 넣어 보관하고, 1~2일 이내에 먹는 것이 가장 좋다.

 

베리란?

딸기를 시작으로, 라즈베리나 블루베리 등은 일반적인 berry종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식물학적 분류에는 베리라는 카테고리가 없다. 원래 베리는 ‘먹어서 맛잇는 작은 과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딸기 1개에 씨앗은 몇 개

빨간 표면에 붙은 씨는 200~300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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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윔블던 홈페이지
  

윔블던과 딸기

지난 1월 정현은 호주 오픈 4강에 진출하면서 한국 선수 최초로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테니스 메이저대회 중엔 윔블던이 가장 역사기 길다. 이 윔블던 대회는 딸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윔블던 대회 2주 동안 약 50만 명의 관중이 평균 35만잔의 홍차와 커피, 23만잔의 칵테일을 마신다고 한다. 샌드위치는 19만개, 영국 대표 스낵인 피시 앤 칩스는 3만개 가까이 판매된다. 하지만 이 수많은 음식들 중 윔블던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신선한 딸기에 하얀 크림을 얹은 ‘딸기 크림(strawberries and cream)’이다. 2017년엔 28톤에 달하는 딸기가 판매됐다. 평균 11만2,000여 그릇이 팔리고 크림은 7,000리터가 소비된 것이다. 가격은 2.5파운드(한화로 4,300원)이다.

이 딸기크림을 판매하는 데도 윔블던의 원칙이 있다. 반드시 영국 남동부 켄트 지방에서 자란 딸기를 가져오며, 꼭 하루 전에 딴 딸기만을 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