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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체험_서원고등학교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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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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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서원고등학교는 6월 5일 교내 28개 동아리 178명을 대상으로 ‘동아리별 진로·진학 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서원고는 학생들에게 학업과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가 진로·직업을 설계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중 ‘아나바다SESE’ 체험환경 동아리는 충북 괴산의 흙살림연구소를 방문해 유기농산물 수확체험과 유기농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흙살림연구소의 토종 농장을 견학하고 보리 베기와 수미감자 캐기를 체험했다. 수미감자를 캐면서는 “와, 땅강아지다” “지렁이도 있어”라며 땅과 함께 살아가는 생명을 보며 신기해했다. 이번 체험은 유기농업이 흙을 살림으로써 뭇 생명도 함께 살리고 있다는 것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제초제를 쓰지 않고 농사를 짓는 일이 힘들지만 유기농업을 위해 꿋꿋하게 실천하는 농부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