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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 200회 기념 1박 2일 캠프
흙살림 조회수 513회 14-07-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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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미 200회 기념 1박 2일 캠프
6월 6~7일 이틀간 충북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토종연구소에서는 흙살림 꾸러미 8가족을 초청, 1박 2일 오가닉 캠프가 열렸다.
첫날인 6일엔 농장 잔디밭에 텐트를 치고 가족들이 함께 모여 꼬리잡기게임, 닭싸움 등 화합 놀이를 한 후 토종벼 손모내기와 상추, 감자 등 농산물 수확 체험을 했다. 저녁식사 시간엔 제공된 꾸러미 농산물로 요리 대회가 펼쳐졌다. 김찬희 슬로푸드문화원 약선요리사와 백운남 토종농장 요리사의 심사로 이루어진 요리대회에선 오혜원 씨가 1등을 차지했다. 저녁 식사가 끝나고 농장에 밤이 찾아왔을 땐 별을 벗삼아 술 한잔을 놓고 한담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은 밤하늘의 달빛을 배경으로 뛰어노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튿날인 7일 아침엔 순두부 만들기 체험과 수서생물 채집 시간을 가졌다. 상지대 신현선 박사의 도움으로 토종논의 생태둠벙에 살고 있는 수서생물들을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아이들은 “와, 개구리다” “여기 새우도 잡았어”라며 환호성을 지르고, 물방개 유충과 소금쟁이 등을 보며 신기해했다.
1박 2일 캠프가 끝나자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가을에 캠프 또 열어요!”라며 이구동성으로 외쳤다. 다음은 이번 캠프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의 후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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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생물 채집 -상지대 신현선
흐르는 물이 아니라 정체된 물, 둠벙 같은 경우 정수 좋아하는 생물이 많이 산다.
예를 들면 딱정벌레, 소금쟁이, 거머리 그리고 이들을 먹는 장구애비, 붕어 등등
수초 밑에서 뜰채로 뜨면 많이 잡힐 것이다.
물방개 유충이네요. 이건 새뱅이고요.
와, 개구리 잡았다. 새우도 있어 아이들 환호성. 이건 소금쟁이야. 가르쳐주는 선생
아이들 이건 뭐에요? 궁금해하며 신기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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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대회 - 8가구 찌개,
김찬희 슬로푸드 평가자.
1등은 오혜원 중학교 수학 선생님. 사회 선생님 도움을 받아서. 고기를 열심히 굽다보니 1등이 됐네요. 흙살림에서 제공한 재료를 잘 활용한 것이 점수를 많이 받았다.
백운남 농장장 사모님 함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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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잡기 게임
닭싸움.
뜨거운 햇볕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과 재미.
손모내기 체험 - 논에 푹푹 빠지는 재미. 아이들 신나하다가 힘들어 쩔쩔.
감자캐기 체험 - 와 크다. 더 파봐 깊숙이. 어. 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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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치기
밤에 별을 보며 탁자에서 나누는 한담과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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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문 받기 가을에 1박 2일 또 해요~ 이구동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