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보기 기부금내역
흙살림뉴스

페이지 정보

유기농 절임 배추 직거래
흙살림 조회수 574회 14-03-21 20:21

본문

 
유기농 절임 배추 직거래
안전한 김장을 준비하는 주문 이어져
채소값 직거래가 답
한 통에 14,000원을 넘던 배추값이 중국산 배추의 수입으로 인해 떨어졌다. 올해는 날씨 등의 이유로 채소가 귀해 가격이 오를대로 올라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런 시중 농산물 가격이 급격히 변화하자 농민과 소비자의 직거래 구매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강원도의 고랭지 배추 출하량의 72%(2009)가 밭떼기로 다단계 유통 경로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더욱이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아 높은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농산물은 산지유통인을 거쳐 경매, 중도매인, 소매상을 거쳐 소비자의 손에 이른 다. 중간거래를 하는 유통의 경로를 몇 차례 거치게 된다. 반면 흙살림 푸드처럼 농민과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유통은 소비자도 농민도 상대적으로 좋은 가격에 농산물 거래를 할 수 있다.
 
흙살림 배추농사
이에 흙살림은 직영 농장과 회원 농장의 절임배추를 꾸러미 회원들과 농장의 소비자 회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흙살림 삼방리 농장의 배추는 작년보다 수확량이 좋고, 생육상태도 좋아 뉴스에서 보도되는 작황부진과는 달리 배추가 풍년을 보이고 있다.
임영석 흙살림 농장장은 작년보다 충분한 밑거름을 하면서 토양만들기에 정성을 들인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된다고 했다. 올해는 6월 감자를 캔 뒤 균배양체를 뿌려 경작한 후 두달간의 안정화 기간을 두어 8월에 배추 모종을 옮겨심었다. 한달간 발효시킨 액비를 엽면시비하고, 골마다 균배양체로 추비를 하여 토양의 영양상태를 좋게 하였다. 병충해 예찰을 하여 피해가 오기 전에 주1회 방제를 하였다. 그 결과 460평 배추밭에 3천포기의 실한 유기농 배추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영석 농장장은 “정식전에 밑거름을 잘 주어 밭 만들기에 정성을 들인 것이기상이 안좋은 조건에도 작년보다 수확을 좋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꾸러미 회원과 직거래
괴산에서 생산된 유기농 절임배추는 흙살림 생활꾸러미 회원들에게 직거래로 공급되어 시중가보다 저렴하다. 절임배추는 서산 천일염을 이용하고 소비자는 택배로 받아 김장 양념을 무쳐 완성하면 된다.
직거래의 강점은 농민도 소비자도 중간단계의 유통비용을 줄여 적정한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 뿐 만아니라 농산물의 신선도도 우수하다. 흙살림은 앞으로도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직영 농장 및 회원 농장의 농산물 소비를 통해 유기농업의 안정화를 꾀할 것이다.
 
 
<이 자료는 비상업적인 용도를 위해 인용, 복제할수 있습니다. 다만, 출처(출처:흙살림 http://www.heuk.or.kr)를 반드시 밝혀 주시기 바라며 개작은 허용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