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9일 청주시청에서 열린 살고싶은청주만들기협의체 2010년 정기총회에서 ‘살고싶은 청주만들기 시범사업 주민컨테스트’ 결과 개인과 마을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흙살림은 청주시 율량동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속 화단, 공터, 옥상을 소규모 텃밭, 텃논으로 만들어 주민 참여로 유기농사를 체험하는 장소로 활용하는 계획으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유기농 텃밭, 텃논은 특히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쉽고, 도시 안에서 농촌의 풍경과 정서를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공익적 기능이 크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살고싶은청주만들기협의체와 (사)주민참여도시만들기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한 살고싶은 청주만들기 주민제안사업 콘테스트는 저탄소 녹색도시 청주만들기를 목표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발굴하고 실시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공모사업은 공공성, 효과성, 참여성을 평가하여 시상하였다. 특히 콘테스트에 응모한 개인, 마을이 직접 심사에도 참여하여 평가결과에 대한 공정성과 함께 주민참여라는 행사 의미를 제고하였다. 금번 수상한 사업은 청주시에 제안하여 2010년 시정 반영을 검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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