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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유기농사를 실천한다
흙살림 조회수 447회 14-03-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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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유기농사를 실천한다
도시유기농업리더 입문과정 개강 및 도심 텃논 조성 시범사업
 
도시민 대상 유기농업교육 과정 마련
2010년 흙살림은 ‘도시에서 흙살림 운동을’ 캠페인 실천 일환으로 2월 ‘도시유기농업리더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도시민대상 유기농업교육 과정을 개설한다.
도시유기농업리더 입문과정은 아파트 베란다나 건물의 옥상 등을 이용하여 텃밭을 가꾸고자 하는 도시 시민들을 위해 “도시유기농업리더 입문과정”을 시작하였다. 2월1일부터 8일까지 서울숲 공원 내 생명의 숲 센터 부피에룸에서 진행하며, 총 6강으로 구성하였다. 금번 교육은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나 사무실 등에서 화분이나 텃밭상자를 활용한 텃밭을 가꾸거나 근교의 주말농장을 분양받아 가족들과 함께 유기농으로 텃밭을 가꾸고자 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도시유기농업을 지도할 도시유기농 텃밭 농부를 양성하는 취지로 마련하였다.
이와 함께 2월 중순부터는 “시민농원지도사 양성과정”을 진행한다. 시민농원지도사는 아파트단지 내 가정에서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 및 감량교육을 실시하여, 주민들이 조리 전 음식물쓰레기를 별도 배출하도록 유도하고 퇴비화하여 이를 유기농 채소를 재배하는데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안내 및 유기농 채소재배, 화분 분갈이 등을 현장지도하면서 주민들이 꾸준히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번 프로그램으로 도심 아파트 단지의 자원순환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녹색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시유기농업리더 입문과정과 시민농원지도사 과정은 앞으로 도시유기농업운동의 확대된 지평에 따라 다양한 시민사회운동과 결합하여 맞춤형 버전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도시유기농업리더 심화과정을 마련하여 도시유기농업운동의 핵심 활동가들을 양성하게 될 것이다.
도시유기농업을 통한 대안 제시
흙살림에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도시유기농업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하여 농업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도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운동이다. 텃밭에서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작물을 기르면서 생물다양성 보전, 대기정화, 토양보전, 경관보전, 문화, 정서함양, 여가지원, 교육, 복지 등의 농업이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서 실현하여 도시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 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도시유기농업운동은 모든 생태계 순환의 시작과 끝인 흙을 살리는 방법은 유기농업운동이어야 한다는 원칙에서 실천한다. 도시에서의 유기농업 실천이 개인의 건강은 물론 도시인들의 병든 마음과 정신까지 치료하고 도시의 공동체성을 회복시켜 더불어 사는 살고 싶은 좋은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대안으로 제시한다.
도시유기농업운동은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 모델, 도시에서의 텃밭, 텃논 조성사업 등 흙살리기 운동과 더불어 가정에서의 다양한 미생물 활용과 같은 생활실천운동, 도시에서의 공동체성 회복 등으로 지평을 넓혀 나갈 것이다.
특히 도심 텃논 조성 사업은 흙살림이 보유하고 있는 토종벼 종자 보급, 생태적인 빗물이용 등 다양한 주제들과 맞물리어 도시에서 흙을 살려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 살고싶은 청주만들기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청주시 율량사천동과 협력하여 쌈지공원/한평공원 형태의 도심 토종 텃논 조성 시범사업 진행을 구체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2010년 흙살림의 도시유기농업운동은 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카페(http://cafe.naver.com/heuksamo.cafe)를 통해 도시 유기농 텃밭재배 영농기술 정보공유는 물론 베란다 텃밭과 텃밭상자, 화분을 이용한 농사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영농자재와 소품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등 지속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도시유기농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시에서 흙살림 운동을’캠페인 실천 집중
흙살림은 ‘2010 도시에서 흙살림 운동을’ 캠페인을 통해 자연의 신비와 농사짓는 기쁨을 도시 속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활동한다. 도시흙살림 운동은 도시민들의 생활공간 속에서 흙살리기 실천과 유기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체험하여 생명과 먹을거리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사회를 추구한다. 흙살림은 2010년 캠페인 실천에 집중하여 환경에 대한 관심, 녹색에 대한 관심이 도시에서 유기농사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여, 유기농업을 매개로 농사짓는 즐거움으로 소통하는 흙살림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