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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내 맞춤형 친환경농업교육 열기 뜨거워
흙살림 조회수 476회 14-03-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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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내 맞춤형 친환경농업교육 열기 뜨거워
지역별 12개 작목반 순회교육
 
괴산군과 사단법인 흙살림은 농한기를 맞이해 괴산군내 12개 작목반을 순회하며 친환경농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월 13일 괴산 장연면 친환경왕우렁이작목반을 시작으로 연풍 조령친환경작목반, 소수면 설우산인삼작목반, 문광면 남산작목반, 감물 흙사랑영농조합, 그리고 청천 용대천토종작물작목반 교육이 1월까지 진행되었고, 2월에도 장연, 칠성, 청천, 불정에 소재한 5개 작목반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금번 교육은 기초교육과정과 전문교육과정을 작목반의 사정에 따라 선택하여 교육일정을 잡았으며, 기초교육과정은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작목반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전문교육과정은 기존 친환경농업농가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정으로 진행이 되었다.
농민들의 열의와 정보를 쌓아가는 맞춤형 친환경농업교육
1월 중 흙살림 친환경 기초교육과정으로 장연면 친환경왕우렁이작목반(대표 이강선) 37명과 소수면 설우산인삼작목반(대표 정원규) 28명, 청천면 용대천토종작물작목반(대표 채동윤) 29명이 수료하였다. 기초교육과정은 친환경농업의 현황과 전망을 둘러보고, 흙을 살리기 위한 농업용 미생물 교육과 함께 친환경인증제도의 이해와 농산물 안전성 관리의 강의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장연면 친환경왕우렁이쌀작목반 이강선 대표는 “단체인증을 받은 만큼 회원들의 열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작목반이 되기가 쉽지 않다. 기초교육과정이라도 2차, 3차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작목반의 문제점과 개선점, 발전방향 등을 논의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아직은 친환경재배가 걸음마 단계인 인삼재배에 있어서도 소수설우산작목반 정원규 대표는 “흙살림이 가까이 있어서 그나마 액비를 배양하여 영양제로 몇 년 째 사용하는 농가들이 있다. 올해도 액비배양을 통해 점차 무농약 단계에 이르는 인삼 재배 기술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한국농식품인증원은 다른 작물보다 재배기간이 비교적 긴 인삼재배는 농가에서의 영농일지 작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고 교육중에 강조하였다.
전문교육과정으로는 문광면 남산작목반(대표 김두하), 연풍면 조령친환경작목반(대표 김덕성), 괴산 지구촌생명농업작목반(대표 박연순), 감물면 흙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강영식)이 교육을 받았다. 특히 흙살림교육장에서 진행된 감물면 흙사랑영농조합법인 교육에는 흙살림 윤성희 이사와 함께 감물지역에 맞는 작물별 토양관리 계획을 집중 논의하였으며, 올해 새롭게 시험 재배하는 작물에 대해서도 영농계획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월에는 장연사과연구회(대표 송영범), 칠성 도정마을(대표 최영원), 청천 이평마을(권구영), 괴산친환경작목반(대표 김진태), 불정친환경작목반(대표 이광희)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 겨울 본격적인 작기에 앞서 각 지역단체, 공공기관에서의 새해영농기술교육 등 다양한 교육 일정이 즐비하다. 괴산군에서도 광역친환경단지조성과 함께 관내 친환경농업농가육성의 일환으로 이번 괴산군 맞춤형 친환경농업교육을 진행하여 점진적으로 친환경농업을 확대하려고 한다. 흙살림은 괴산군과 친환경농업 발전 및 확대노력의 동반자로서 인식하고 있으며 흙살림 친환경농업교육을 통해 괴산군내 친환경농업이 질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