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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축산농가 경축 자원순환 모델연구 착수
흙살림 조회수 504회 14-03-2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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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축산농가 경축 자원순환 모델연구 착수
흙살림 경축 순환방식 개발할 터
사단법인 흙살림에서는 2009년 1월부터 경종과 축산을 함께 경영하면서 순환농업을 실천해온 소규모 농가 모델을 개발하는 연구에 착수한다. 본 연구는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2년에 걸친 연구를 바탕으로 소규모 축산농가의 경종 자원순환 모델을 제시하게 된다.
흙살림에서는 창립 초기부터 친환경농업의 순환을 중요하게 인식하여 음식물찌꺼기를 재활용하는 도농순환 모델을 연구하여 보급해 왔다. 국내 경농농업은 단작화, 기계화, 규모화에 따라 축산과 단절되어 외부에서 투입되는 농자재의 의존도가 커져 왔다. 국내 축산 또한 전업화되면서 축산부산물이 대규모 폐기물화되는 문제를 야기해 왔다.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자원순환농업을 권장하여 지역내 축산부산물의 순환적 활용방안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러나 농가단위 소규모 경축순환 유기농업에 대해서는 그 실태조사와 잠재적 가능성에 대해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국내  유기인증제가 시행된 지난 10년간 경종농업을 우선하여 발전시켜 왔기 때문에 아직까지 유기축산은 실천비율과 자원 활용에 대한 기술적인 진보도 미미한 형편이다. 이로 말미암아 경종과 축산을 겸업하면서 순환농업을 실시하는 비율은 더욱 낮고 이에 대한 연구도 걸음마 단계에 있다. 특히, 소규모 농가단위의 유기축산과 유기경종이 결합된 모델은 농가 내에서 소요되는 원자재를 충당함으로써 환경 부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이상적인 유기농업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내에서는 유기축산과 유기경종을 동시에 실천하는 농가는 거의 없다. 이에 흙살림에서는 금번 연구과제를 통해 실천농가를 발굴하여 소규모 유기순환농업모델의 실태와 발전방향을 모색해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20두 미만의 소규모 한우사육농가, 닭 1,000수 내외의 농가, 돼지 100여 두 내외의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경종과 함께 경축 순환농업을 실천하는 모델을 발굴하게 되며, 해당 모델별로 물질순환에 대한 각종 조사 및 분석을 실시하게 된다. 분석된 자료는 농장 내 물질순환을 중심으로  평가하게 된다. 또한 농장 내 물질순환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양분수지 개선시험을 진행하여 농가의 유기농업 지속성과 생산력 증대 및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제시할 할 계획이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 소규모 유기농가의 경축순환농업 표준사례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흙살림은 경종과 축산 순환모델 개발을 통해 소규모 농가 단위의 유기농업의 지속성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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