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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대규모 농민집회 참가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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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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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대규모 농민집회 참가

농촌진흥청 폐지 반대 여의도 농민 집회에서 이태근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농촌진흥청 폐지 방침을 규탄하는 대규모 농민 집회가 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전국농촌지도자회 회원과 생활개선회 회원, 전국농민연합, 전국농민단체협의회 등 1만여명의 농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인수위가 농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농진청을 국가기관으로 존속시키고 농업 관련 정부기구의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농진청이 폐지되면 농업 기술의 기반이 무너져 농민들은 한미 FTA와 기술 경쟁력 상실이라는 이중고를 겪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농진청을 민영화하는 것은 결국 돈 되는 기술만 연구해 농민들에게 팔겠다’는 의도이며 ‘정부가 책임져야 할 농업, 농민, 농촌과 국민에 대한 공공서비스의 영역을 포기하고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에 팔아 넘기는 처사’라며 항의의 의미로 인수위 모형을 불태우기도 했다. 농민들은 집회를 마치고 국회까지 가두행진을 벌이려다 경찰의 봉쇄로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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