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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 대안 만들어갈 흙살림 토종 전시포장 만들어
흙살림
조회수 301회
14-03-2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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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 대안 만들어갈 흙살림 토종 전시포장 만들어
토종 벼 26종, 토종잡곡 70품종 정식 마쳐, 올해 증식기간으로 삼을 것
토종 벼 26종, 토종잡곡 70품종 정식 마쳐, 올해 증식기간으로 삼을 것


흙살림 괴산 포장에 토종전시포가 만들어졌다. 흙살림은 재작년부터 ‘전통농업에서 배우자’라는 캠페인을 하면서 토종의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토종연구가인 안완식박사의 도움과 흙살림 전통농업위원회 위원들의 활동을 바탕으로 토종종자 100여종을 어렵게 구해 괴산포장 700여평의 밭과 100여평 논에 정식을 마치고 재배관리에 들어갔다.
전시포에 심은 토종종자는 조 21품종, 콩 20품종, 수수 16품종, 기장 5품종, 상추 3품종, 팥 2품종, 토종오이, 수비초 고추, 임실고추, 율무, 파 등이다. 또한 이웃한 논 100여평에도 토종볍씨 26품종을 구분해 모내기를 마치고 물 관리를 하고 있다.
대부분 토종연구가인 안완식 박사가 보존하고 있던 토종씨앗과 몇 가지는 전통농업위원회 구술취재 때 현지 농가로부터 구한 토종종자로서 선명한 종자를 우선해 심었다. 볍씨와 오이, 수수는 5월 25일 파종하여 6월13일 정식했으며 조, 콩, 기장, 팥은 6월13일 직파했다.
토종종자의 수가 많지 않아 올해는 증식기간으로 삼아 종자 채종에 주력할 예정이다. 따로 일일이 품종별로 종자를 채종할 것이며 내년에는 더 넓은 전시포를 만들고 관심 있는 농가 중심으로 이 지역에 맞는 종자를 선별해 실제 인근 농가에 재배하게 할 예정이다.
수수는 많이 떨어뜨려서 심어도 잡종이 생기는 문제가 있어 괴산 감물에서 친환경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에 1~2품종씩 밭둑가에 나눠 심어 채종할 예정으로 이미 정식이 모두 끝났다. 전시포에 심은 수수는 수수의 종류와 모양새를 보기 위해 소수만 심어놓았다. 올해 수수는 감물 농민들이 보존 채종하게 된다.
올해 전시포에서 나온 종자를 채종해 대량 증식하게 되면 지역에 맞는 품종,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을 선별해 내는 작업을 거쳐 토종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벼도 품종별로 생산량과 재배환경을 체크하고 밥맛을 일일이 본 후 상품화할 예정으로 있다.
토종종자를 지키고 가꾸는 일은 유기농업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의미가 있다. 세계화에 맞서 우리 농업을 지키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나가는 의미 있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전통을 지키고 유전자원을 지키며 석유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대체에너지를 개발한다는 의미도 있다. 특히 농민이 토종지킴이요, 육종가라는 생각으로 현지 농가에서 토종을 가꾸고 지키게 함으로써 토종의 현지보존에도 토종의 기본을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생산성과 수익성은 지금 예단할 수는 없지만, 소량이라도 우리 몸에 맞는 세트별 토종농산물로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흙살림은 앞으로 토종에 대한 관심을 끊이지 않고 이어나갈 생각이며 토종종자 보존뿐만 아니라 전통농업에서 현대에 보존할 농법이나 자재 발굴에도 매진할 생각이다. 토종전시포에 관심있는 분의 문의를 환영하며 토종종자의 교환이나 종자기증도 환영한다. (문의 : 043-833-8179)
전시포에 심은 토종종자는 조 21품종, 콩 20품종, 수수 16품종, 기장 5품종, 상추 3품종, 팥 2품종, 토종오이, 수비초 고추, 임실고추, 율무, 파 등이다. 또한 이웃한 논 100여평에도 토종볍씨 26품종을 구분해 모내기를 마치고 물 관리를 하고 있다.
대부분 토종연구가인 안완식 박사가 보존하고 있던 토종씨앗과 몇 가지는 전통농업위원회 구술취재 때 현지 농가로부터 구한 토종종자로서 선명한 종자를 우선해 심었다. 볍씨와 오이, 수수는 5월 25일 파종하여 6월13일 정식했으며 조, 콩, 기장, 팥은 6월13일 직파했다.
토종종자의 수가 많지 않아 올해는 증식기간으로 삼아 종자 채종에 주력할 예정이다. 따로 일일이 품종별로 종자를 채종할 것이며 내년에는 더 넓은 전시포를 만들고 관심 있는 농가 중심으로 이 지역에 맞는 종자를 선별해 실제 인근 농가에 재배하게 할 예정이다.
수수는 많이 떨어뜨려서 심어도 잡종이 생기는 문제가 있어 괴산 감물에서 친환경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에 1~2품종씩 밭둑가에 나눠 심어 채종할 예정으로 이미 정식이 모두 끝났다. 전시포에 심은 수수는 수수의 종류와 모양새를 보기 위해 소수만 심어놓았다. 올해 수수는 감물 농민들이 보존 채종하게 된다.
올해 전시포에서 나온 종자를 채종해 대량 증식하게 되면 지역에 맞는 품종,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을 선별해 내는 작업을 거쳐 토종 상품화에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벼도 품종별로 생산량과 재배환경을 체크하고 밥맛을 일일이 본 후 상품화할 예정으로 있다.
토종종자를 지키고 가꾸는 일은 유기농업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의미가 있다. 세계화에 맞서 우리 농업을 지키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나가는 의미 있는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전통을 지키고 유전자원을 지키며 석유연료에 의존하지 않는 대체에너지를 개발한다는 의미도 있다. 특히 농민이 토종지킴이요, 육종가라는 생각으로 현지 농가에서 토종을 가꾸고 지키게 함으로써 토종의 현지보존에도 토종의 기본을 살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생산성과 수익성은 지금 예단할 수는 없지만, 소량이라도 우리 몸에 맞는 세트별 토종농산물로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흙살림은 앞으로 토종에 대한 관심을 끊이지 않고 이어나갈 생각이며 토종종자 보존뿐만 아니라 전통농업에서 현대에 보존할 농법이나 자재 발굴에도 매진할 생각이다. 토종전시포에 관심있는 분의 문의를 환영하며 토종종자의 교환이나 종자기증도 환영한다. (문의 : 043-833-8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