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흙살림 친환경농업 전문교육 처음 시작
흙살림
조회수 320회
14-03-21 18:40
본문
흙살림 친환경농업 전문교육 처음 시작


나주에서 실험적으로 잘 마쳐, 심화 전문과정 체계화 예정

흙살림 친환경농업 전문과정이 시작되었다. 그동안 1박2일이나 2박3일 과정으로 흙살림 친환경농업 교육이 이루어졌는데 이번에 1개월 과정의 흙살리기 심층 전문교육이 나주시 벼재배 농민을 대상으로 열려 앞으로 농민의 요구에 따라 흙살림 친환경농업 전문교육 과정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흙살림 전문교육을 실험적으로 함께 진행한 나주시는 2003년 이후 흙살림 교육 수료인원 91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농민이 흙살림 교육을 다녀갔고, 2006년 2007년에는 획기적으로 공무원 친환경농업마인드 함양교육을 2회에 걸쳐 진행했다. 그런 교육 기반을 근거로 2007년 2월 교육에 참석했던 나주시 신정훈 시장의 적극적 권유와 요청으로 흙 살리기 교육을 흙살림이 위탁받아 이번에 나주시 농민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이 이루어진 것이다.
4월 5일에 개강한 이번 흙살리기 친환경농업 전문교육은 나주시 벼 재배 농가 40여명 대상으로 나주시 친환경농업교육장에서 매주 목요일 4시간씩 3회, 괴산 흙살림교육장에서 1박2일 합숙 1회, 전체 4회 24시간동안 교육이 진행되었다.
농번기가 시작되었음에도 전체 교육 신청 인원 41명 중 매회 35명 안팎의 교육생이 참석하여 높은 교육열을 보여주었고, 교육을 모두 마친 4월 26일 수료 후 받은 평가에도 오히려 교육 기간이 짧아서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과제 제출과 성적서 발행, 개별 토양 상담은 교육생의 90%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설문 조사되었다.
이번 전문교육은 무엇보다 강사의 강의에 의존하기보다는 교육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이 자기 흙을 제대로 아는 것이 더 의미있고 중요하다는 교육목표로 세우고 가장 농사가 잘 되는 포장과 농사가 안 되는 포장의 흙 시료를 직접 채취해 와서 토양 이화학 검사와 토양 미생물 검사를 먼저 하고 2년간 자신의 농장에 넣은 자재와 유기물 내역 등 토양 관리 이력과 농장의 흙 상태 보고서를 과제로 제출하여 최종적으로 비교 분석한 후 시비처방을 해 보는 것으로 교육 과정을 진행하였다.
흙살림 강사진으로는 내부 연구원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출신인 토양학박사 신제성 흙살림이사, K기업에서 비료연구를 전문으로 한 최관호 이사, 국내 최초로 톱밥을 이용한 완숙퇴비를 만들고 20년 이상 퇴비를 전문으로 연구한 석종욱 감사, 옥천에서 토양분석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옥천지부 한중열 회장 등이 강사로 참여했다. 강사들은 3월 27일 사전 강사모임을 통해 서로의 강의 내용을 조율하고 전체 교육 과정 안 마련에 의견을 제시하며 열의를 보였다. 기존 유기물과 미생물을 기반으로 하는 흙살림 친환경농업 교육내용을 더욱 깊이 있게 소개하고, 완숙퇴비 제조나 농민이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꾸민 토양학 같은 내용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교육을 꾸렸다.
교육 중 시행한 미생물 분석은 토양 내 일반세균 수, 방선균 수, 곰팡이 수 따위의 크게 3가지 실험을 했는데, 그 중 토양 내 유용미생물로 볼 수 있는 방선균 중에는 길항력이 높은 균주도 발견되어 별도로 분리 보관하고 있다. 나주시 흙에서 직접 채취한 길항미생물로 활성을 보다 정밀하게 실험한 후 확대 배양하여 나주시에 다시 보급하게 되면 교육을 통한 흙살리기 운동이 직접 현장에까지 이어지는 가능성도 열게 되어 현장을 접목한 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 과정은 7월에 나주시 배 농가, 11월에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같은 교육 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농민을 지도 인솔할 나주시 공무원 교육도 5월 중에 계획하고 있다.
흙살림은 1박2일의 친환경농업 기본교육 외에 친환경농산물 인증준비자교육(인증기준 설명, 서류 작성 실습, 사진과 실례를 통한 인증 시 유의사항 등을 배움), 창업후계농업인 교육(5일 이상 장기과정으로 충북도 위탁교육), 공무원 친환경농업마인드 교육, 도시텃밭 교육(귀농운동본부 도시농업위원회와 함께), 도시소비자 교육(세제 사용을 줄이고 가정위생을 높이기 위해 쓸 수 있는 미생물 보급을 위해 한살림, 생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출강교육), 친환경농산물 취급자 인증교육(새로 개정된 법령에 취급자 인증이 포함되어 이를 준비하는 유통, 소분업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 7월 중 진행 예정)을 진행해왔다.
그동안 흙살림 친환경농업 정기교육은 총 175회에 연인원 1만명 이상의 농민이 교육을 받았다. 수료증을 발급하는 1일 이상의 교육은 연간 50회에 이른다. 흙살림 친환경농업 정기교육은 매년 교육을 받는 흙살림 지역 회원들이나, 정기교육 과정을 마친 농민들은 좀더 진전된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었는데 이번 나주시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첫흙살림 전문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농민들의 요구에 따른 전문과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 11월 21일~23일에는 2박3일 동안 흙살림 전문교육 과정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육진행을 위해 미리 흙 시료를 보내거나 토양분석성적서를 가져와서 교육 중에 그 분석성적서를 놓고 개인별로 교육할 예정이다. 전문교육을 받고자 하는 농민이나 단체는 미리 흙살림 교육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바우처 쿠폰을 활용해서 등록도 가능하다. 연락처 043-216-0934(담당 : 이선자)
그동안 흙살림 친환경농업 정기교육은 총 175회에 연인원 1만명 이상의 농민이 교육을 받았다. 수료증을 발급하는 1일 이상의 교육은 연간 50회에 이른다. 흙살림 친환경농업 정기교육은 매년 교육을 받는 흙살림 지역 회원들이나, 정기교육 과정을 마친 농민들은 좀더 진전된 전문교육의 필요성을 끊임없이 제기해 왔었는데 이번 나주시 농민들을 대상으로 한 첫흙살림 전문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농민들의 요구에 따른 전문과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 11월 21일~23일에는 2박3일 동안 흙살림 전문교육 과정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육진행을 위해 미리 흙 시료를 보내거나 토양분석성적서를 가져와서 교육 중에 그 분석성적서를 놓고 개인별로 교육할 예정이다. 전문교육을 받고자 하는 농민이나 단체는 미리 흙살림 교육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바우처 쿠폰을 활용해서 등록도 가능하다. 연락처 043-216-0934(담당 : 이선자)
(표)흙살림전문교육 과정표
(표)흙살림전문교육 과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