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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공무원 연수단, ‘흙살림’ 견학
흙살림 조회수 137회 26-07-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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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농업·영양 공무원들, 친환경 유기농업의 메카 흙살림현장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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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식량안보와 영양개선을 짊어진 정부 공무원들이 충북 괴산의 친환경 유기농업 현장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한국형 친환경 농업 기술을 전수받았다.

7 15, 쿠바 동부지역의 식량안보 및 영양개선을 위한 식품공급 체계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쿠바 농업, 교육, 영양 관련 정부 공무원 연수단이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흙살림 괴산치유농장과 친환경 농자재 생산 공장을 견학했다. 이번 연수는 코이카(KOICA)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는 세계식량계획(WFP) 관계자들도 동행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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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특별한 소회를 밝혔다. 이 회장은 “20여 년 전 쿠바를 직접 방문했을 당시, 쿠바 현지의 지렁이 퇴비 농법과 상자텃밭 등 도시농업의 혁신적인 모습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많은 것을 배워왔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이 회장은 현재 흙살림은 유기농업의 과학화를 지향하며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자재 생산과 연구, 농업인 교육은 물론, 친환경 농산물 유통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농업의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유기농업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원물 생산을 넘어 친환경 토마토등을 활용한 유기농 가공식품의 개발 및 해외 수출 등 농식품 가공 분야의 외연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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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회장은 농사는 고된 노동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흙과 인간이 함께 빚어내는 위대한 예술품이 될 수 있다는 농업 철학을 전했다. 이를 증명하듯 흙살림 치유농장 곳곳에는 흙을 소재로 한 독창적인 대형 흙 조각품과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쿠바 공무원들은 연못가에 조성된 거대한 대지 미술 작품 <흙의 소리>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예술로서의 농사를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현장 견학에 참여한 쿠바 공무원들은 실제 농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질문들을 쏟아냈다. 연수단은 친환경 농법이 관행 농법과 비교했을 때 실제 농가의 생산량생산비용측면에서 얼마나 경제적 유효성을 갖는지 날카롭게 질문했다.

특히 쿠바 현지의 토양 환경을 염두에 둔 듯 쿠바의 산성 토양에서도 흙살림이 개발한 미생물 농자재와 친환경 퇴비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가라며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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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괴산 농자재 생산 공장으로 자리를 옮긴 연수단은 친환경 비료와 미생물 제제의 원료가 무엇인지, 유기농 자재가 어떤 가공 및 발효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들은 생산 공정 하나하나를 세심히 바라보며 자국의 식량 자급률 제고와 토양 복원을 위해 한국의 친환경 농자재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흙살림은 이번 견학이 쿠바의 지속가능한 식량 공급 체계 구축과 유기농업 발전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앞으로도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농업 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