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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신문 250호 발행 - 아시아 유기농업 발전 디딤돌이 된다
흙살림 조회수 396회 18-05-1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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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경상북도 안동시의 신규농업인들이 흙살림 농장을 견학한 후, 흙살림 신문 250호를 축하해주었다.

흙살림은 귀농인을 비롯해 농민, 학생,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유기농업에 대한 철학과 실천적 농사방법,

유기자재 만들기 등의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흙살림 신문은 이런 교육의 자료 역할을 해왔으며,

수강생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왔다.

 



흙살림 신문이 5월 제250호를 발행했다. 흙살림 신문은 1992년 6월 <흙과 미생물>이라는 소책자 형식으로 시작됐다. 초기엔 부정기적으로 발행됐지만 1998년 11월 정기간행물로 등록되면서 타블로이드 형식으로 매달 만날 수 있게 됐다.

 

■ 운동 매체

소책자로 나오던 초창기에는 지금처럼 온라인이 발달하지 않아 친환경농업 정보에 대한 욕구가 많았다. 흙살림 신문은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다 당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친환경전문지로서의 역할을 위한 운동에 앞장섰다. 흙살림캠페인으로 한반도 전체 논농업의 유기농업화를 위한 제초제 안쓰기 운동이나 음식물쓰레기의 퇴비화 작업, 친환경 급식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 소비자 만남

이후 생산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와의 만남이 늘어나고, 또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농업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신문은 이런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소비자와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했다. 친환경농업이 무엇인지를 알리고, 친환경농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농민들을 소개하는 작업을 계속했다. 또 친환경농산물로 어떻게 요리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각 가정에서 쉽게 작은 텃밭을 운영하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 아시아로

흙살림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깊다. 장차 그 고민의 대상을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몽골에서 유기농업 교육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필리핀에 흙살림균배양체를 수출해 바나나 재배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아시아 유기농업 발전에 흙살림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흙살림 신문은 이런 활동들이 제대로 펼쳐질 수 있도록 널리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고, 나아갈 길을 모색할 것이다.

흙살림 신문이 더욱 기다려지고, 읽고 싶고, 보고 싶은 신문이 되도록 노력해 갈 것임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