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살림 지역사회공헌 활동 나선다

흙살림이 마을 살림에 나선다.

흙살림이 올해 2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한다. 그 첫 번째 활동으로 흙살림토종연구소가 위치하고 있는 충북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마을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장수사진(영정사진)을 촬영하고 한방의료 진료를 계획하고 있다. 2011년 토종연구소를 개소하고 토종농장을 운영하면서 우리 토종 종자를 수집하고 재배, 증식할 수 있도록 힘써 준 삼방리 마을 주민들에게 보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흙살림의 이번 지역사회 공헌 활동은 ‘4050 미래 준비네트워크’(이사장 박석준) 소속의 전문 사진작가와 한의사 등과 함께 한다. 전문 사진작가들이 장수 사진 뿐만 아니라 스냅 사진도 촬영해주며, 한방의료 상담 부스를 통해 진료와 함께 간단한 치료도 병행한다. 또 점심식사도 제공해 한겨울 얼어붙어있던 몸과 마음을 녹여주는 따듯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창립된 ‘4050 미래 준비네트워크’는 봉사활동, 재능기부, 청년세대 멘토링 등 사회공헌과 다양한 은퇴준비를 하는 단체이다.

한편 흙살림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으로 2013년 10월에 삼방리를 포함한 불정면 주민들을 초청해 노래자랑과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흙살림 가을 음악회’(사진)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