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에 위치한 흙살림 토종연구소 농장이 견학지로 인기다.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유기농업 초창기인 24년 전부터 활동해온 흙살림의 역사와 유기종자로서의 가치도 지닌 토종 종자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필수코스라고 여길 정도로 방문하기 때문이다.

흙살림 농장을 찾는 방문객은 물론 그 목적 또한 다양해 눈길을 끈다. 서울 동대문구 소비자들은 친환경농산물 산지체험을 위해서, 보은군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들은 현장 견학을 위하여, ISOFAR(세계유기농업학회)·IFOAM(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Asia 회원들은 유기농 만찬을 위해서 흙살림을 찾았다.

흙살림을 찾은 방문객들이 건강, 생태, 공정, 배려라는 유기농의 4가지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흙살림을 통해 유기농업의 참뜻을 헤아려보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해본다.

충북도 친환경 농산물 현장체험

9월 16일 충청북도 주관으로 친환경농산물 현장체험 방문단이 흙살림 농장을 찾았다. 이들은 방울토마토와 고구마, 상추와 고추를 수확하는 체험을 가졌다.

괴산엑스포 개막 참가자 내외빈 만찬

9월 18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막식이 끝나고 내외빈 110여 명이 흙살림 농장을 찾아 만찬을 가졌다. 이들은 유기농 3.0 과학심포지엄, 유기농 3.0 국제심포지엄 등 국제학술회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흙살림 농장에서는 한국의 시골 흥취와 함께 유기농 식단으로 기분좋은 저녁을 맞이했다.

보은군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 견학

9월 21일 보은군 친환경농업대학 교육생들이 흙살림 농장을 견학했다. 교육생들은 농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은 물론 토종 종자를 통해 친환경농업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서울 동대문구 소비자 산지체험

9월 23일 서울 동대문구 소비자들 40여 명이 흙살림 농장을 찾았다. 이들은 친환경농산물 모니터링과 함께 수확 체험을 하는 기쁨을 맛봤다. 친환경농산물이 건강한 식단임을 몸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