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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옥수수·대두박 배제 비유전자조작 염소사료 선보여
토천 조회수 628회 16-05-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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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옥수수·대두박 배제 비유전자조작 염소사료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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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99호]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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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흙살림(주)이 국내산 원료를 이용해 유전자 조작이 되지 않은 염소사료를 개발했다. 사진은 ‘Non-GMO 무항생제’ 흑염소 실증시험 연구농장 모습.

흙살림(주)이 유전자 조작되지 않은 염소사료를 개발했다. 이 사료는 원료를 국내서 조달하고 유산균과 바실러스 등을 이용해 만들었다. 2002년 한우 사료 ‘참여물’ 개발에 이어 두 번째로 만든 친환경 사료다.

이 사료는 일반사료의 필수 원료로 쓰이는 옥수수와 대두박을 배제했다. 대신 국내산 미강과 들깻묵, 두부박 등을 사용했다. 또 미생물을 이용한 발효사료 형태로 만들어졌다. 흙살림 유기농연구소는 개발과정에서 GMO(유전자 조작 농작물) 원료의 혼입을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또 엄격한 품질관리에 중점을 둔 연구개발에 힘써 왔다.

개발된 사료는 충북 괴산군 염소사육 농가들과 실증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실증시험에는 충남대학교 농업과학연구소 손근남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

사료 개발에 참여한 농가들은 유전자 조작되지 않은 사료 급여와 동시에 친환경 무항생제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무항생제 Non-GMO 염소 축산물과 건강식품이 농업 흙살림 푸드(주)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친환경 축산물(유기ㆍ동물복지) 공급비중이 2012년 기준 0.7%에 불과하다. 흙살림 염소사료 개발로 친환경축산 확대가 기대된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