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흙의 날을 맞아 흙살림 토종연구소 농장에서는 충북친환경농업 시농제가 열렸다. 흙살림과 (사)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함께 주관한 이번 행사는 흙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올 한해 풍년을 염원하는 자리였다.

이태근 흙살림 대표, 김봉기 충북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정명채 한국농어촌복지포럼 대표, 이시재 흙과 도시 대표, 유훈모 충북마이스터대학 학장, 김도완 중원대학교 교수, 김주형 충북유기농업연구소 소장, 윤충로 충북도 농정국장, 최낙현 충북도 유기농산과장, 우종진 괴산군 농업정책실장 등을 비롯해 충북 도내 친환경농업인과 관계자 80여 명이 모여 시농제의 뜻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 시군별 흙과 물, 종자를 한데 모으는 합수, 합토, 종자나눔 행사와 풍물놀이와 비나리, 흙의 여신에게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고사 등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