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정보
삼방리 주민 초청 장수사진 촬영 및 한방진료 행사
흙살림
조회수 1,017회
16-03-23 17:38
본문

"평생 이런 경험은 처음이네요. 하하"
흙살림은 3월 23일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 주민을 초청해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한방진료를 하는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헌활동은 흙살림 25주년을 기념해 치러진 것으로 <4050 미래 준비 네트워크> 소속의 전문 사진작가와 한의사들의 도움을 받았다.

"난 분칠 많이 해봤어" 하며 자연스럽게 메이크업을 받고 계시는 삼방리 이장님.
그래도 환갑때와 자식 결혼 때보다 오히려 더 정성스럽게 메이크업을 한다고 칭찬하신다.
"자연 그대로가 좋아"하시면서 메이크업을 사양하시는 어르신들도 잔주름을 없애주는 화장에 미소를 띤다.

"너무 어색해하지 마세요." 이번 사진촬영은 영정 사진 뿐만 아니라 부부 동반 사진, 스냅 사진 등도 함께 찍었다.

"모델 되기 힘드시죠" 서너번 찍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수십 장 사진을 찍는데 놀라워 하시는 삼방리 주민들.
이것 저것 요구하는 사진 작가의 지시에 군말 한 번 안하시고 잘 따라주신다.
한 컷 한 컷 이들의 정성에 고마워하신다.

"한 송이 꽃처럼" 수줍어 하시면서도 아리따운 자태로 촬영에 응해주시는 할머니. 얼굴에 잔잔한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사진 촬영이 끝나고 나서는 한방진료가 이어졌다.
3대째 한의사로 가업을 잇고 계시는 원장님의 친절한 상담에 마을 어르신들이 모두 마음을 열고 아픈 몸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