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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과 국장 일행 내방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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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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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더 받고 10% 저렴한 흙살림꾸러미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과 국장 일행 내방
유통비용이 40~80%에 이르는 농산물의 비효율적인 유통과정은 기사거리도 되지 않을 만큼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국민들을 더욱 좌절시키는 것은 이런 문제점이 몇몇 악덕 업자의 도덕적 헤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원인에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현재의 농산물 유통체계가 가진 속성에 기인하는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를 필두로 정부에서는 “농민은 5% 더 받고, 소비자는 10% 싸게” 살 수 있는 농산물 직거래 비중을 높이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4월 16일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과 정무경 국장 일행이 흙살림 오창센터를 방문,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푸드 윤성희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도 아닌 기획재정부에서 농업과 관련된 특정 사업체를 방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흙살림 꾸러미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간담회는 농업회사법인 흙살림푸드의 윤성희 대표의 환영사와, 흙살림 최춘식 홍보부장의 흙살림꾸러미 사업소개 및 2014년 농산물 직거래전망 순으로 진행되었다. 정국장은 흙살림꾸러미의 가격과 일반 할인마트의 농산물가격 차이 등 가격적인 면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윤성희 대표는 현행 기획재정부의 지침에 의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이루어지는 3% 금리대의 융자사업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직거래지원사업의 비실효성에 대해 설명하고, 보다 직접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였다.
간담회 후 흙살림 꾸러미 작업장, 흙살림 안정성분석연구센터 견학의 순서로 이루어졌다. 정국장은 개인사업자에 불과한 흙살림이 245가지 잔류농약을 1/1000 g 이하의 중량까지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R&D 시설을 보유하고 있음에 놀라움을 표시하며, 연구개발을 통해 유기농업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흙살림의 노력을 치하하였다.
이날 기회재정부 정국장의 방문에는 충북도청 농정국 신용수 원예유통식품과장 일행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센터) 김호동 충북지사장 일행이 배석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