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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인문학 강좌 네번째 - 정구인 한국화 화가 <나는 어쩌다 똥타령 작가가 되었나>
흙살림 조회수 1,226회 19-08-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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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은 지난 8월 8일 충북NGO센터(청주) 대회의실에서 인문강좌 시리즈 ‘흙의 인문학’ 세 번째 강연 <흙의 쓸모 - 약이 되는 흙>을 열었다. 이번 강연은 박석준 흙살림동일한의원 원장이 동의보감을 중심으로 흙에 대한 이야기를 펼쳤다.

동의보감 <탕액편>의 구성을 보면 첫 번째가 물이고, 두 번째가 흙인데, 이는 흙이 만물의 어머니이기에 앞 부분에 소개되어진 것이다. 동의보감 속에서는 흙은 성(性)그 자체로 일정하게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과의 관계에서 드러나며 관계가 변함에 따라 변한다고 한다. 이렇게 변하는 흙의 성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다시 변한다. 그래야 약으로 쓰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흙의 성과 그 변화를 설명하는 방식이 바로 음양과 오행이라 할 수 있다.

한편 흙의 인문학 네 번째 강연은 오는 9월 19일 오후 7시에 충북NGO센터 대회의실에서 정구인 충북여성살림연대 이사의 <나는 어쩌다 ‘똥 타령’ 작가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화 화가임과 동시에 시민운동가로서 환경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음식잔여물 때문에 토끼를 기르다 똥 타령 작품까지 하게 된 사연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