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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우박피해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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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7-1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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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에 따른 자연재해 발생 조짐이 심상찮다.
지난 6월 10~13일 사이 충주·제천·청원·영동·음성 등 충북 도내 5개 시·군에 걸쳐 발생한 우박과 돌풍 피해가 1,175농가 987.3㏊에 이른다고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음성의 경우엔 골프공만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심각하다. 모두 850.7㏊에 이른다.
유기농인증을 받고 있는 음성의 기선농장의 경우 올해 블루베리 수확을 포기할 정도다. 여기에 새순이 올라올 시기에 우박이 떨어지면서 내년 수확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기상재해로 피해를 받은 작물은 벼가 187.9㏊로 가장 많았으며 인삼 93.2㏊, 고추 78㏊, 복숭아 75.8㏊, 사과 67.9㏊, 기타 484.5㏊로 집계됐다.
기후변동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함께 앞으로의 대책을 고심해야 할 시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