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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묻고 답하기-고추 담배나방 문제 외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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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2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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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묻고답하기
Q. 고추를 재배하고 있는데 고추에 담배나방으로 인한 수확양 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A. 담배나방의 경우 고온기에 노지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충으로 현재 고추농가들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담배 나방의 성충 1개체가 알을 산란하면, 보통 200~300여개의 알을 산란하고 부화한 유충들이 고추과와 잎 등에 구멍을 내는 피해를 입힙니다. 담배나방의 방제방법은 피해증상이 보일시에 청달래를 500배 희석하여 5~7일간격 수확 종료시까지 뿌려주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청달래의 경우 미생물을 원료로하는 제재이기 때문에 햇빛이 강한 시간대를 피해서 저녁무렵에 살포해야 최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Q. 가지가 정상적으로 맺히지 않고 끝에서부터 휘는 증상이 나오면서 말리는데, 병인지 궁금합니다. 원인이 무엇이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A. 가지가 휘어서 곤봉과를 형성하는 것은 대표적으로 영양결핍 증상일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가리의 결핍증상으로 추정이 되는데 가리의 경우 결핍의 빈도가 높지 않은 영양소입니다. 필수 영양분으로 밑거름시 반듯이 밭자리에 보충하였을 것으로 예상되어 토양내 가리성분이 부족해서 결핍증상이 오는 것은 희박합니다. 먼저 곤봉과가 나타나는 자리를 확인해봅니다. 곤봉과가 한 부분에 몰려서 나오는지, 아니면 산발적으로 증상이 발생이 되는지 확인을 합니다. 한 부분에 몰려서 나올 경우 밭자리 만드실 때 원활히 로타리가 되지 않아서 결핍증상이 나올 수 있고, 산발적으로 나올 경우 증상이 나오는 부분의 관수 시설의 노즐이 막혔는지 확인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또한 토양내 가리성분이 부족하거나, 수확양을 늘리시려면 흙살림 액비 발효시 황산가리를 양파망에 넣고 같이 발효시켜서 관주하면 결핍증상을 해소할 수 있고 더불어 수확양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Q. 수도재배를 하고 있습니다. 벼 이삭이 맺고 여물어가고 있는데 혹명나방의 피해가 심합니다. 혹명나방을 막을 수 있는 친환경 자제가 있나요?
A. 혹명나방의 경우 5~7월에 발생이 시작되고, 해충으로 7~8월경에 벼 수확양에 피해를 입힙니다. 화본과 식물의 잎을 세로로 말아서 그 안에서 서식하고, 잎을 갉아먹어서 벼에 피해를 입히는 충입니다. 방제 방법은 청달래와 잎살림 3호와 혼합해 사용하면 방제가 가능합니다. 청달래의 경우 미생물 농약이고, 잎살림 3호의 경우 친환경에 사용 가능한 전착제로, 두가지 약제를 500배 희석하여 5일 간격 2~3회 살포하고 약제살포 시기는 저녁 무렵에 살포해야 혹명나방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글:이재호(흙살림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