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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과 노지 재배 저농약 포도
흙살림
조회수 795회
14-03-2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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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과 노지 재배 저농약 포도
작목별 친환경재배력
정리 : 주영직 (흙살림 연구팀장) / 도움말씀 : 최영관, 최홍영(이상 금산), 최근태(천안)
작목별 친환경재배력
정리 : 주영직 (흙살림 연구팀장) / 도움말씀 : 최영관, 최홍영(이상 금산), 최근태(천안)
시설하우스에서 가온과 무가온 그리고 노지 재배 등 다양한 재배 방법을 소개하고 각 농가의 시기별 작업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소개된 농가는 저농약 포도 재배 농가로 포도 재배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세 농가에서의 6~7월의 주된 작업을 중심으로 소개드리면서 향후 포도 과원의 토양 미생물에 대한 부분을 좀더 연구하여 기재할 예정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말씀 부탁드립니다.
6~7월 작업
최영관님
전체 800평의 시설에 자옥(흑구슬)과 킹데라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착색 후기로 약 80%이상 착색이 왔으며, 일부 수확이 시작된 상태이다. 청경재배와 유채를 이용한 초생재배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해가면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청경재배를 실시하고 있는 포도나무에는 건조되기 쉬워 하루 1시간 약 5톤의 물을 점적관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초생재배지는 단수를 하였음에도 습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 잔뿌리 발생이 잘 되고 있으며, 현재 상태로 볼때 9월까지 잔뿌리가 계속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
착색기 영양관리로는 발아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해온 홍삼액기스와 광합성균 혼합액을 800배로 희석하여 주 1회 엽면살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포도나무의 세력이 약한 관계로 아미노산발효액 10리터 물 5톤에 희석하여 주 1회 관주하고 있다.
병해충으로는 지난 5월에 발생한 갈반병이 약간 번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되지 않아 방제는 별도로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6월 들어 흰얼룩 증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포도나뭇가지에서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시험 약제를 살포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흰얼룩 증상에 관여하는 병원균은 아크레모니움 속(Acremonium sp.) 균과 트리코데시움 속(Trichothecium sp.)균으로 알려져 있다. 원예연구소에서 포도나무의 결과지와 과실에 주로 착색기 이후에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해에 많이 발생하는 흰얼룩증상의 원인 미생물을 분리하고 실험한 결과 분리된 여러 균들 가운데 이 두 가지 균주에 의해 같은 증상이 재현되었다는 보고를 하였다. 주사전자현미경을 통한 검정 결과 다른 일반 식물병원균들이 식물체의 조직을 침입하는 반면, 이들 미생물은 단지 표면을 감싸고 있고 조직 속을 침입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병징을 살펴보면 포도나무의 결과지와 과실에 과일의 착색기 이후에 주로 나타나며, 흰얼룩이 결과지나 과실의 표면을 덮고 있어서 마치 흰가루병과 유사한 증사을 나타낸다. 그러나 관여하는 미생물은 흰가루병균과는 전혀 다른 부생성이 강한 미생물 2종 또는 그 이상이며, 과실 조직을 침입하여 해를 끼치지 않으나 과실의 외관을 해쳐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심지어 약제를 과다 살포한 것으로 오해한다고 한다.
최영관님
전체 800평의 시설에 자옥(흑구슬)과 킹데라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착색 후기로 약 80%이상 착색이 왔으며, 일부 수확이 시작된 상태이다. 청경재배와 유채를 이용한 초생재배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해가면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청경재배를 실시하고 있는 포도나무에는 건조되기 쉬워 하루 1시간 약 5톤의 물을 점적관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초생재배지는 단수를 하였음에도 습이 어느 정도 유지되어 잔뿌리 발생이 잘 되고 있으며, 현재 상태로 볼때 9월까지 잔뿌리가 계속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
착색기 영양관리로는 발아기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사용해온 홍삼액기스와 광합성균 혼합액을 800배로 희석하여 주 1회 엽면살포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포도나무의 세력이 약한 관계로 아미노산발효액 10리터 물 5톤에 희석하여 주 1회 관주하고 있다.
병해충으로는 지난 5월에 발생한 갈반병이 약간 번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로 인한 큰 피해가 우려되지 않아 방제는 별도로 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6월 들어 흰얼룩 증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포도나뭇가지에서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다양한 시험 약제를 살포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흰얼룩 증상에 관여하는 병원균은 아크레모니움 속(Acremonium sp.) 균과 트리코데시움 속(Trichothecium sp.)균으로 알려져 있다. 원예연구소에서 포도나무의 결과지와 과실에 주로 착색기 이후에 습한 날씨가 계속되는 해에 많이 발생하는 흰얼룩증상의 원인 미생물을 분리하고 실험한 결과 분리된 여러 균들 가운데 이 두 가지 균주에 의해 같은 증상이 재현되었다는 보고를 하였다. 주사전자현미경을 통한 검정 결과 다른 일반 식물병원균들이 식물체의 조직을 침입하는 반면, 이들 미생물은 단지 표면을 감싸고 있고 조직 속을 침입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병징을 살펴보면 포도나무의 결과지와 과실에 과일의 착색기 이후에 주로 나타나며, 흰얼룩이 결과지나 과실의 표면을 덮고 있어서 마치 흰가루병과 유사한 증사을 나타낸다. 그러나 관여하는 미생물은 흰가루병균과는 전혀 다른 부생성이 강한 미생물 2종 또는 그 이상이며, 과실 조직을 침입하여 해를 끼치지 않으나 과실의 외관을 해쳐 상품성을 저하시키고 심지어 약제를 과다 살포한 것으로 오해한다고 한다.

최홍영님
재배 종은 자옥과 킹데라, 청포도(유럽종) 등이며, 시설 내에 마그네슘 결핍이 지난 5월부터 지속되어 착색 후기인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상태이다. 지난해 과잉생산으로 세력이 현저히 약해져서 나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개화기부터 착색기까지 7일 간격으로 고토비료(18%)를 연면시비와 관주를 통해 어느 정도 회복해나가고 있다. 아울러 약한 세력을 보강하기 위해 5일 간격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 중인 액비와 자가 제조한 혈분액비, 골분액비, 유산균, 광합성균 등을 500평에 40리터씩 관주하여 착색에 큰 문제없이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노지에서는 유럽종 포도가 1차 비대기로 접어든 상태이고, 2차 적심을 통해 수세를 조절하고 있다. 나무의 수세는 기비로 유박, 붕소, 패화석 등을 활용함으로써 현재 아주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품종 자체가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약한 관계로 이에 대한 방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알솎기를 통해 50~60알을 남김으로써 1 송이 당 700~800g의 균일한 포도를 만들고 있다. 장마기에 접어든 현재 열과를 방지하기 위해 칼슘과 규산을 시비하였으며, 헛골에 비닐을 깔아 배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최근태님
무가온 시설재배로 자옥의 경우 착색초기이며, 당도와 수세를 증가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받은 액비와 자가 배양한 광합성균 그리고 유산균을 7일 간격으로 300평당 5리터 관주하고 있다. 또한 착색 초기와 40~50% 정도 착색되었을 때 푸른나라를 300평당 5리터씩 각각 관주하여 양분관리를 하였고, 봉지씌우기를 실시한 이후에는 내년도에 나올 눈이 충실해지도록 칼슘과 마그네슘 그리고 미량요소를 10일 간격으로 4회 엽면시비 하였다. 수체 내에 양분이 부족하면 갈반이 올 수 있으므로 질소, 인산, 칼륨을 균형 있게 주어 마디를 짧게 해주면 갈반병이 예방된다. 포도의 잎은 크게 키우기 보다는 작고 두껍게 하고, 수광상태를 좋게 함으로써 소비형이 아닌 양분 축적형으로 잎 관리를 해야 한다. 흙구슬은 알을 30~35개로 조절하면 450g의 송이를 생산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필요한 잎 수는 부초를 포함하여 30여개 정도면 충분하다. 포도나무의 수세가 약하거나 착색에 이상이 올 것으로 예상될 경우 최종 송이솎기(적방)를 실시하여 전체적으로 송이 생육의 균형을 잡아준다. 무핵 포도는 가지의 굵기가 최소 1cm는 되어야 양분공급이 원활하다. 광합성에 의한 동화 산물은 잎에서 열매로 그리고 나머지가 줄기로 그리고 뿌리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때 열매를 많이 달 경우 동화 산물이 뿌리로 내려가지 않아 잔뿌리 발달이 불량해 진다. 따라서 가지의 굵기나 나무의 세력, 열매 수 등을 고려한 재배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박피를 실시하고자 할 경우 이러한 점들을 주의해야한다. 그러므로 나무의 세력 조절은 덩굴손 열매나 부초 등을 적극 활용하여 나무에 큰 무리가 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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