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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 재배관리(2) - 수분수는 재배품종과의 개화시기 맞춘 품종 선택해야
흙살림 조회수 454회 14-03-2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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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재배력(3)-배 : 재배관리(2)
주영직_흙살림 연구원/도움말씀 : 최정식(안성)
수분수는 재배품종과의 개화시기 맞춘 품종 선택해야

전정지는 그대로 방치하는 것보다 칩 제조기로 잘게 부수어 발효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안성의 최정식 님의 경우 트랙터에 연결해 사용하는 칩 제조기를 활용하는데 약 1.3m 전정지 10개를 파쇄하는데 2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칩을 이용한 발효퇴비는 리그닌 함량이 풍부하여 토양 내 부식함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자재로 매년 나오는 도장지는 과수원의 퇴비 공급원이 된다.

 
 
 냉해 증상
 
 냉해 증상
개화기인 4월 20일 경부터는 늦서리 때문에 개화한 꽃이 냉해를 받는다. 냉해를 입은 꽃은 암술이 3~4개로 정상 암술 개수에 비해 1~2개가 부족하다. 구부러진 것이 있으며, 수정이 되어도 기형과가 나타난다. 4월 19일 현재 2~3일 간격의 서리로 1~3번 꽃이 냉해를 입었는데 특히 1번 꽃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냉해 예방 차원에서 흙살림 해초와 빛모음, 소주 등을 살포하였으나, 잦은 서리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일부 과수원에서는 서리 냉해를 방지하기 위해 센서를 장착한 팬을 활용하는데 기온이 떨어져 서리가 오면 온도센서가 작동하여 팬을 가동시킴으로써 서리 피해를 방지한다고 한다.  
 
 
 
 

개화
4월 중순 이후부터 개화가 시작되는데 과수원 지대 높이와 수령 및 수세에 따라 같은 품종이라도 차이가 있다. 지대가 낮은 곳이 개화가 2~3일 정도 늦어지는데 이는 온도차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냉해도 지대가 낮은 곳이 보다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 3에서 보는 것과 같이 한 과수원 내에서도 높이가 높아질수록 개화가 빠르며, 능선을 따라 개화가 시작된 것을 볼 수 있다. 



수분수의 개화
현재 수분수로 많이 이용되는 것은 장십랑, 신흥 등이 있는데 이 품종들이 현재에 와서는 신고에 비해 개화가 점차 늦어짐에 따라 자연 수정을 하는 농가에서는 문제가 되고 있다. 수분수는 재배품종과 개화시기가 동일해야 농가에서도 수정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 시간이 절약될 수 있으나, 개화 시기의 차이로 인해 인공수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수분수와 재배 품종의 개화기 차이를 맞추기 위해 금촌추가 추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