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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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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포도 시설재배2
흙살림 조회수 399회 14-03-22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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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포도 시설 재배
수확후 토양 유기물 공급부터 전정후 관주 시기 결정까지
◎ 토양 유기물 관리
퇴비 살포 후 경운(위: 표고버섯 골목 파쇄물, 수피 퇴비)
수확 후 10월 말까지 유기물(수피 발효 퇴비, 표고버섯 골목 파쇄물, 팽이버섯박)을 3톤/10a 살포하여 토양의 유기물함량을 높인다. 포도 과수원의 유기물 적정 함량은 2.5~3.5%이지만, 토양에 따라서 그 이상의 유기물함량을 유지하는 것이 포도의 생육관리에 도움이 된다. 토양의 유기물함량에 따라 양분 투입량이 달라지는데, 유기물함량 2.6% 이상에서는 질소 요구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유기물 보충은 필수적이다. 밑거름 설계에서 중요한 사항은 질소질 비료 인데, 질소 요구량은 토양분석을 통해 적정량을 산출해야 하며, 산출된 질소요구량을 바탕으로 흙살림균배양체로 계산할 경우 무기화율(양분 가급율)을 적용하여 투입량을 산출한다. 흙살림균배양체의 양분 무기화율은 약 50%이기 때문에 토양 중의 유기물함량이 높을 경우 그 사용량이 적어진다.
◎ 전정 및 전정지 파쇄
전정위치
전정지 파쇄 더미
결과지에서 월동 중인 포도유리나방 유충
충실한 꽃눈1개를 남기고 전정한다. 결과지의 꽃눈이 불충실할 경우 2개의 눈을 남기고 전정을 하는데, 꽃눈으로 수액이 떨어지지 않도록 전정 경사면을 눈 뒤편에 오게 한다. 발아 후에 불충실한 가지를 골라 제거한다. 전정지 파쇄목은 토양에 넣어 준다. 전정은 12월까지 완료하고, 전정지는 파쇄 후 토양에 넣어 주어 토양유기물 보충함과 동시에 결과지 속에 있는 유리나방 유충 제거한다.
◎ 석회질소 처리
조기 가온을 할 경우에는 전정 후(12월 경)에 석회질소를 처리하여 발아 촉진을 유도 한다. 이때 석회질소(질소 함량 50%) 10kg을 물 50L에 희석한 다음 상등액을 취해 붓으로 꽃눈 부위에 흠뻑 발라준다.
◎ 관수 및 가온
스프링클러 관수
수액 이동
하우스 비닐을 3중까지 쳐서 보온을 하고, 10a당 10톤의 물을 가온 전에 흠뻑 관수하여 뿌리의 발육을 촉진시킨다. 조기 가온의 경우 1월 20일경 시작한다. 이때부터는 야간 온도가 5℃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이 시기에 하우스 내부 온도는 한 낮에 40℃ 이상 오르기도 하며, 지온이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다. 야간 온도는 15℃ 이상이 되도록 유지해야 발아가 균일하게 이루어지며, 새순이 저온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다. 가온을 시작한지 3~5일(1월 23일경) 사이에 수액 이동이 시작되어 전지 부위에 물방울이 맺히기 시작한다. 수액의 이동은 곧 새뿌리가 발생하기 시작한 증거이므로 뿌리발달과 새순을 활력있게 밀어 줄 수 있는 액비를 제조하여 액비 관주 준비를 한다.
<글:주영직(흙살림 연구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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