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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물 빼기- 식물은 인산 칼리를 비롯한 기타 원소를 적습상태에서 더 잘 흡수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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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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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의 물 빼기 / 식물은 인산 칼리를 비롯한 기타 원소를 적습상태에서 더 잘 흡수
호기성미생물 활동이 왕성하여 유기물 분해 촉진으로 식물 양분 풍부
논밭의 겉흙(表土)이나 속흙(深土)에 지나치게 물이 많이 차 있게 되면, 공기의 부족으로 작물 뿌리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게 되어, 작물생육이 지장을 받아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진다. 흙에서 과잉(過剩)의 물은 현탁액(懸濁液) 또는 중력수(重力水)상태로 머물면서 지표면으로 유출되거나 흙속으로 투수되어 지하수에 이른다. 이렇듯 자연적으로 물 빠짐이 이루어져 흙은 유효수분을 유지하고 작물은 자유롭게 물을 흡수한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물 빠짐이 불량하여 물이 고여 있는 곳에 인공시설을 설치하여 경작하는 곳이 전 세계 경작지의 10%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습윤(濕潤)기후지대에서는 물 빼기(排水)를 통해 작물뿌리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하여 생장을 촉진하고, 적시適時)에 작목을 선택하여 파종 식재하고 수확할 수 있는 적지(適地)가 조성된다. 건조기후지대의 염류가 높은 흙에서는 관개수로 염류를 제거하는데 관개수 자체도 많은 염류를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근권(根圈)에 집적된 과잉염류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대고 과잉염류를 물 빼기를 해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염류토의 개간공법도 실행한다.
물 빼기(排水)에 의한 일반적인 이점으로는 겉흙이 적정수분을 유지하면 경운이 용이하며 기상(氣相)공극이 증가하고 호기성미생물 활동이 왕성하여 유기물 분해가 촉진되어 식물 양분이 풍부해진다.(일종의 乾土效果) 이른 봄 지온이 물 빼기 한 곳에서 빠르게 상승하는데 젖은 흙은 섭씨 1도 올리는데 마른 흙에 비해 4~5배의 열을 필요로 한다. 식물은 인산 칼리를 비롯한 기타 원소를 적습(適濕}상태에서 더 잘 흡수한다. 밭 상태는 논의 담수조건에서 발생되는 탈질작용이 제한되어 흙에서의 질소손실을 감소시킨다. 흙에서의 통기성 증대는 환원상태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인 이용성염류, 에틸렌가스, 메탄가스, 부틸산, 황화물, 과잉 철과 망간이온 등의 증가를 억제한다. 흙에서 물이 잘 빠져 투수성이 높아지면 지표면의 유출을 줄이고 지하수 함양을 하게 된다.
과습의 조건에서는 어느 작물에도 적성등급 구분에서 1급지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최적영농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배수가 필요하다. 밭에서는 보통 도랑을 통해 강우나 관개에 의한 과잉의 물을 지표면으로 배수를 하며 밭두둑은 등고선을 따라 만들고 이와 직각방향으로 배수로를 조성하여 큰비에 유출량을 감안한 도랑에 초생피복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논에서도 경사도에 따른 지표면배수로 답리작을 해왔으나 경지의 고도 이용차원에서 심토에 지하배수관을 묻고 물을 마음대로 조절하면서 밭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畓田輪換)하는 기반조성사업은 일본의 성공사례이다. 근래에 와서 논에서 배수하는 대신 성토(盛土)하여 과수원 등을 조성하는 전전환(田轉換)농법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의 서남해안에 분포한 미사식양질의 논흙은 지하수위가 높고 미사함량이 많아 수직(垂直)배수가 매우 느린데다가 평탄지에 분포하여 지표면 유출 역시 속도가 매우 느려 논으로 이용하더라도 지하배수의 개량이 필요한데, 심토의 불투수층을 천공기로 뚫어 구멍을 내 배수시키는 천공암거(穿孔暗渠)는 심토파쇄(心土破碎) 효과가 3~5년간 짧게 지속되고 자주 반복해야 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여 플라스틱관에 구멍을 뚫어 지중에 묻는 방법이 답전윤환 기반조성의 한 유형으로 소개되면서, 답리작으로 맥류재배가 쇠퇴하고 비닐하우스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농가수준에서 객토와 소규모의 배수 개선작업으로 논이 밭으로 많이 전환되었다. 밭에서의 반층(盤層) 등 경반층(硬盤層)의 출현은 내부 배수를 불량하게 하므로 이 층을 심토파쇄기구로 파쇄 개량하는 기술이 농가수준에서 폭넓게 실용화되고 있다.
호기성미생물 활동이 왕성하여 유기물 분해 촉진으로 식물 양분 풍부
논밭의 겉흙(表土)이나 속흙(深土)에 지나치게 물이 많이 차 있게 되면, 공기의 부족으로 작물 뿌리의 호흡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게 되어, 작물생육이 지장을 받아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진다. 흙에서 과잉(過剩)의 물은 현탁액(懸濁液) 또는 중력수(重力水)상태로 머물면서 지표면으로 유출되거나 흙속으로 투수되어 지하수에 이른다. 이렇듯 자연적으로 물 빠짐이 이루어져 흙은 유효수분을 유지하고 작물은 자유롭게 물을 흡수한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물 빠짐이 불량하여 물이 고여 있는 곳에 인공시설을 설치하여 경작하는 곳이 전 세계 경작지의 10%에 이른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습윤(濕潤)기후지대에서는 물 빼기(排水)를 통해 작물뿌리에 산소를 더 많이 공급하여 생장을 촉진하고, 적시適時)에 작목을 선택하여 파종 식재하고 수확할 수 있는 적지(適地)가 조성된다. 건조기후지대의 염류가 높은 흙에서는 관개수로 염류를 제거하는데 관개수 자체도 많은 염류를 함유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서, 근권(根圈)에 집적된 과잉염류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대고 과잉염류를 물 빼기를 해서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염류토의 개간공법도 실행한다.
물 빼기(排水)에 의한 일반적인 이점으로는 겉흙이 적정수분을 유지하면 경운이 용이하며 기상(氣相)공극이 증가하고 호기성미생물 활동이 왕성하여 유기물 분해가 촉진되어 식물 양분이 풍부해진다.(일종의 乾土效果) 이른 봄 지온이 물 빼기 한 곳에서 빠르게 상승하는데 젖은 흙은 섭씨 1도 올리는데 마른 흙에 비해 4~5배의 열을 필요로 한다. 식물은 인산 칼리를 비롯한 기타 원소를 적습(適濕}상태에서 더 잘 흡수한다. 밭 상태는 논의 담수조건에서 발생되는 탈질작용이 제한되어 흙에서의 질소손실을 감소시킨다. 흙에서의 통기성 증대는 환원상태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인 이용성염류, 에틸렌가스, 메탄가스, 부틸산, 황화물, 과잉 철과 망간이온 등의 증가를 억제한다. 흙에서 물이 잘 빠져 투수성이 높아지면 지표면의 유출을 줄이고 지하수 함양을 하게 된다.
과습의 조건에서는 어느 작물에도 적성등급 구분에서 1급지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최적영농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배수가 필요하다. 밭에서는 보통 도랑을 통해 강우나 관개에 의한 과잉의 물을 지표면으로 배수를 하며 밭두둑은 등고선을 따라 만들고 이와 직각방향으로 배수로를 조성하여 큰비에 유출량을 감안한 도랑에 초생피복 등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논에서도 경사도에 따른 지표면배수로 답리작을 해왔으나 경지의 고도 이용차원에서 심토에 지하배수관을 묻고 물을 마음대로 조절하면서 밭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畓田輪換)하는 기반조성사업은 일본의 성공사례이다. 근래에 와서 논에서 배수하는 대신 성토(盛土)하여 과수원 등을 조성하는 전전환(田轉換)농법이 확산되고 있다.
우리의 서남해안에 분포한 미사식양질의 논흙은 지하수위가 높고 미사함량이 많아 수직(垂直)배수가 매우 느린데다가 평탄지에 분포하여 지표면 유출 역시 속도가 매우 느려 논으로 이용하더라도 지하배수의 개량이 필요한데, 심토의 불투수층을 천공기로 뚫어 구멍을 내 배수시키는 천공암거(穿孔暗渠)는 심토파쇄(心土破碎) 효과가 3~5년간 짧게 지속되고 자주 반복해야 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여 플라스틱관에 구멍을 뚫어 지중에 묻는 방법이 답전윤환 기반조성의 한 유형으로 소개되면서, 답리작으로 맥류재배가 쇠퇴하고 비닐하우스가 급격하게 발전하면서 농가수준에서 객토와 소규모의 배수 개선작업으로 논이 밭으로 많이 전환되었다. 밭에서의 반층(盤層) 등 경반층(硬盤層)의 출현은 내부 배수를 불량하게 하므로 이 층을 심토파쇄기구로 파쇄 개량하는 기술이 농가수준에서 폭넓게 실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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