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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시설 포도재배]농가별 토양분석에 따른 시비처방 사례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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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2 02:13
본문
친환경 시설포도 재배
농가별 토양분석에 따른 시비 처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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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엔 여러 종류의 포도 재배 방법을 보다 심층적으로 연재하여 시설 포도하우스 재배농가들의 농사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2008년엔 시설 포도 재배 농가들을 방문하여 농가 현장 중심의 재배 방법에 대해 소개한 바 있습니다. 2010년엔 포도 재배 기술에 대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방법으로 새롭게 재구성하여 연재합니다.
추부와 옥천 지역의 일부 시설포도 재배 농가의 사례를 통해 토양 관리와 생육관리, 병해충 관리 등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재배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농민분들과 함께 풀어 볼 예정입니다.
먼저 토양분석을 진행하고, 결과에 따라 향후 토양관리 방향을 제시하여 보다 과학적인 접근으로 토양관리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1. 농가별 시설 하우스 토양 상황
|
구분
(농가) |
산도
(1:5 ) |
유기물
( % ) |
유효인산
(ppm) |
치 환 성(Cmol+/kg) |
CEC
(cmol+/kg) |
EC
(ds/ms) | ||
|
K |
Ca |
Mg | ||||||
|
적정치 |
6.0~6.5 |
2.0~3.0 |
300~400 |
0.6~0.7 |
5.0~6.0 |
1.5~2.0 |
10~15 |
2.0이하 |
|
A 농가
옥천읍 남곡리 |
7.3 |
3.9 |
741.1 |
1.54 |
10.9 |
4.81 |
17.6 |
2.6 |
|
B 농가
옥천읍 삼청리 |
7.0 |
4.4 |
836 |
1.2 |
15.1 |
3.5 |
13.6 |
1.0 |
|
C 농가
추부면 신평리 |
7.0 |
8.7 |
844.2 |
0.87 |
15.6 |
5.4 |
15 |
45.0 |
토양 산도는 대체로 중성 범위에 있었으며, 청포도를 재배하기 위해서는 pH 7.2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유기물함량은 남곡리 농가의 경우 3.9%로 양호하였으며, 유효인산이 기준치의 약 두 배 정도이다. 이럴 경우에는 저인산 퇴비를 사용해야 하며, 인산염의 집적을 막기 위해 파워활인산을 1,000m2 당 5kg을 살포해야 한다. 치환성양의온의 경우 Ca가 약간 부족하기는 하지만 문제될 만한 상황은 아니다. 양이온치환용량이 17.6으로 지력이 우수한 토양으로 단보 당 질소가 약 2kg 정도 요구된다. 질소질을 흙살림 균배양체로 맞출 경우 약 168kg이 소요된다.
삼청리 농가의 경우도 유기물 함량이 적정치 이상으로 양호한 상황이며, 유효인산은 초과되어 남곡리 농가와 마찬가지로 파워활인산 시비가 요구된다. 치환성 양이온의 경우 Ca 함량이 K와 Mg에 비해 약간 높기 때문에 가리와 고토 비료의 시비가 요구되나, 시비량은 단보당 3kg 정도로 미미한 편이다. 양이온치환용량은 적정수준으로 밑거름과 웃거름으로 사용해야할 질소량은 단보당 1.6kg 정도로 적은 편이다. 질소질을 흙살림균배양체로 사용할 경우 약 135kg이 소요된다.
신평리 농가의 경우도 유기물 함량은 8.7%로 높은 수준이며, 인산이 높아 앞서 언급한 농가들과 마찬가지로 파워활인산을 사용해야한다. 양이온의 경우 K가 상대적으로 적어 이에 대한 보충이 필요하다. 가리는 천연황산가리로 할 경우 밑거름과 웃거름 각각 13kg이 필요하다. 질소 시비량도 단보 당 웃거름과 밑거름 각각 3.3kg 정도이다. 질소질을 흙살림 균배양체로 맞출 경우에는 단보 당 264kg이 필요하다.
2. 동계 작업(12월~1월)
겨울철에 가온재배에서 주로 전지 작업과 밑거름을 내는 작업이 주를 이루며, 비닐을 교체하거나, 가온을 위한 난방기구 점검 등을 한다. 초조기 가온의 경우에는 신초생육을 균일하게 하기위해 자가 액비를 활용하여 생육을 조절한다. 전정 작업은 충실한 눈 1개를 남기고 제거하며, 전정목은 파쇄기를 이용하여 파쇄 후 토양에 넣어 준다. 전정 후에는 균일한 신초 발아를 위해 아상처리를 실시한다.


전정위치(좌)와 전정후의 모습


초조기 가온으로 신초가 발아하고 새뿌리가 나온 모습
<글:주영직 연구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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