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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유기재배 포장의 토양 깊이에 따른 이화학성 분석과 시비 처방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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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2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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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별 친환경 시비처방 2-상추
상추 유기재배 포장의 토양 깊이에 따른 이화학성 분석과 시비 처방

상추 재배 포장에서 지표로부터 20cm 간격으로 토양을 채취하여 깊이에 따른 토양의 이화학상태를 조사하였다.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 토양 이화학 상태 진단과 해설
산도(pH)
토양 산도는 적정치를 약간 넘는 상태로 약알칼리성 토양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 토양의 경우 유황분말을 하우스 한 동당(150평) 450kg 정도를 투입하면 산도를 6.5 정도로 낮출 수 있다.
산도(pH)
토양 산도는 적정치를 약간 넘는 상태로 약알칼리성 토양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 토양의 경우 유황분말을 하우스 한 동당(150평) 450kg 정도를 투입하면 산도를 6.5 정도로 낮출 수 있다.
유기물
유기물 함량은 1% 이상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완숙퇴비를 꾸준히 사용해야한다.
유기물 함량은 1% 이상 부족한 상황으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완숙퇴비를 꾸준히 사용해야한다.
유효인산
유효 인산이 적정 수준에서 약 100ppm 정도 초과하였으므로 인산함량이 높은 축분 사용은 자제해야하며, 톱밥이나 수피를 이용한 퇴비 등을 활용하고, 파워활인산(입상 제제)을 하우스 한 동당 1~2포(5kg)를 기비와 함께 처리하여 토양 내 인산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활인산(액상 제제)을 하우스 1동당 5~10리터를 관주할 때 함께 넣어 주면 토양의 인산을 조절할 수 있다.
유효 인산이 적정 수준에서 약 100ppm 정도 초과하였으므로 인산함량이 높은 축분 사용은 자제해야하며, 톱밥이나 수피를 이용한 퇴비 등을 활용하고, 파워활인산(입상 제제)을 하우스 한 동당 1~2포(5kg)를 기비와 함께 처리하여 토양 내 인산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한 활인산(액상 제제)을 하우스 1동당 5~10리터를 관주할 때 함께 넣어 주면 토양의 인산을 조절할 수 있다.
치환성 양이온
치환성 양이온의 분석치를 보면 칼륨은 부족한 반면 칼슘은 높고, 마그네슘은 적정치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칼슘 성분이 비교적 높아 양이온의 균형이 맞지 않음으로써 칼륨과 마그네슘의 결핍이 우려되기도 한다. 특히 칼륨이 매우 낮아 작기 중에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칼륨은 현재 유기재배에 사용 가능한 천연황산가리가 있기 때문에 이를 500리터에 20kg 정도 녹여 주기적으로 관주할 때 마다 함께 넣어 주면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토양 산도가 약 알칼리에 가깝기 때문에 마그네슘 결핍은 크게 우려되지 않지만 추후 기비로 황산고토를 사용해야 한다.
치환성 양이온의 분석치를 보면 칼륨은 부족한 반면 칼슘은 높고, 마그네슘은 적정치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칼슘 성분이 비교적 높아 양이온의 균형이 맞지 않음으로써 칼륨과 마그네슘의 결핍이 우려되기도 한다. 특히 칼륨이 매우 낮아 작기 중에 결핍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칼륨은 현재 유기재배에 사용 가능한 천연황산가리가 있기 때문에 이를 500리터에 20kg 정도 녹여 주기적으로 관주할 때 마다 함께 넣어 주면 결핍을 예방할 수 있다. 토양 산도가 약 알칼리에 가깝기 때문에 마그네슘 결핍은 크게 우려되지 않지만 추후 기비로 황산고토를 사용해야 한다.
양이온친환용량(CEC)
양이온치환용량은 적정수준이며, 부식산 제제를 투입하거나 퇴비 사용량을 높일 경우 양이온 뿐만 아니라 치환성양이온의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양이온치환용량은 적정수준이며, 부식산 제제를 투입하거나 퇴비 사용량을 높일 경우 양이온 뿐만 아니라 치환성양이온의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전기전도도(EC)
염류집적도를 나타내는 전기전도도는 적정한 수준이며, 질산태질소도 적정수준으로 나타났다.
염류집적도를 나타내는 전기전도도는 적정한 수준이며, 질산태질소도 적정수준으로 나타났다.
토양관리 시비처방
○ 기비 투입 추천 자재와 필요량
분석한 토양에 필요한 질소량은 13.8kg이 요구되며, 칼륨은 24kg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1,000m2(300평) 기준이므로 하우스 1동(150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총 필요량의 1/2로 계산해야 한다. 따라서 하우스 1동을 기준으로 투입해야할 양분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흙살림균배양체그린을 기비로 사용할 경우 질소 성분의 무기화율을 고려하여 550kg 정도가 필요하다. 칼륨은 천연황산가리(칼륨 함량 50%)로 계산하면 12kg이 투입되어야 한다. 퇴비는 볏짚을 넣을 경우 1톤 정도를 투입하거나, 6개월 이상 발효 된 버섯 폐배지(톱밥)를 넣을 경우 약 500kg 정도를 투입하는 것이 좋다. 밑거름과 퇴비를 살포할 때 파워활인산을 1~2포를 함께 살포하면 토양 내 인산염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안정적으로 인산 성분을 공급할 수 있다.
○ 기비 투입 추천 자재와 필요량
분석한 토양에 필요한 질소량은 13.8kg이 요구되며, 칼륨은 24kg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1,000m2(300평) 기준이므로 하우스 1동(150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총 필요량의 1/2로 계산해야 한다. 따라서 하우스 1동을 기준으로 투입해야할 양분을 계산하면 다음과 같다.
흙살림균배양체그린을 기비로 사용할 경우 질소 성분의 무기화율을 고려하여 550kg 정도가 필요하다. 칼륨은 천연황산가리(칼륨 함량 50%)로 계산하면 12kg이 투입되어야 한다. 퇴비는 볏짚을 넣을 경우 1톤 정도를 투입하거나, 6개월 이상 발효 된 버섯 폐배지(톱밥)를 넣을 경우 약 500kg 정도를 투입하는 것이 좋다. 밑거름과 퇴비를 살포할 때 파워활인산을 1~2포를 함께 살포하면 토양 내 인산염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안정적으로 인산 성분을 공급할 수 있다.
○ 추비 투입 추천 자재와 필요량
하우스 유기 재배에서 추비는 관주 시설을 활용하기 때문에 미생물 액비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추비용 액비를 제조할 때 천연황산가리를 물 500리터에 20kg 정도를 녹여 주기적으로 관주하면 가리 결핍을 막을 수 있다. 저온기와 고온기의 생리장해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 관주가 필요하지만 저온기 중에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관주량과 횟수를 현저히 줄여 과습에 의한 균핵병과 같은 토양병과 잎 아랫면에 발생하는 노균병을 예방해야 한다. 상추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줄 수 있는 저온기와 고온기에는 흙살림해초를 액비에 넣어 발효 후 관주해 주는 것도 각 종 스트레스를 줄여서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글: 연구센터 주영직, 김봉주>
하우스 유기 재배에서 추비는 관주 시설을 활용하기 때문에 미생물 액비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며, 추비용 액비를 제조할 때 천연황산가리를 물 500리터에 20kg 정도를 녹여 주기적으로 관주하면 가리 결핍을 막을 수 있다. 저온기와 고온기의 생리장해 예방을 위해서는 주기적 관주가 필요하지만 저온기 중에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는 관주량과 횟수를 현저히 줄여 과습에 의한 균핵병과 같은 토양병과 잎 아랫면에 발생하는 노균병을 예방해야 한다. 상추에 스트레스를 심하게 줄 수 있는 저온기와 고온기에는 흙살림해초를 액비에 넣어 발효 후 관주해 주는 것도 각 종 스트레스를 줄여서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글: 연구센터 주영직, 김봉주>
토양분석서, 이렇게 이해하면 쉬워요
토양의 이화학분석은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토양분석서는 친환경농산물인증 신청할 때도, 작물 시비계획을 세울 때도 꼭 필요하다. 얼핏 복잡해 보이지만 토양분석서를 잘 이용하면 농사에 큰 도움이 된다. 토양분석서의 분석 항목을 알아보자. <편집자 주>
산도(pH)
산도는 음식의 ‘간’ 맞추기로 비유합니다. 간이 잘 맞으면 음식(비료)을 골고루 잘 먹겠죠?
산도는 음식의 ‘간’ 맞추기로 비유합니다. 간이 잘 맞으면 음식(비료)을 골고루 잘 먹겠죠?
유기물
보통 2.0% 이하인 토양은 낮은 곳으로 보고 완숙퇴비를 충분히 넣도록 합니다. 3.0% 전후 토양은 완숙퇴비로 유지시키면서, 꾸준히 높여나갑니다. 4.0% 이상은 거친 재료를 이용한 완숙퇴비를 꾸준히 넣습니다. 완숙퇴비의 의미는 부식에 의한 양이온치환용량을 키우는 것이고 더 많은 비료(특히, 양이온)를 더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친환경농업을 위해서는 토양 속 유기물을 3.5% 이상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흙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2.0%이하일 경우에 한 번에 많은 밑거름과 덧거름을 주지 말고,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많은 비료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보통 2.0% 이하인 토양은 낮은 곳으로 보고 완숙퇴비를 충분히 넣도록 합니다. 3.0% 전후 토양은 완숙퇴비로 유지시키면서, 꾸준히 높여나갑니다. 4.0% 이상은 거친 재료를 이용한 완숙퇴비를 꾸준히 넣습니다. 완숙퇴비의 의미는 부식에 의한 양이온치환용량을 키우는 것이고 더 많은 비료(특히, 양이온)를 더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친환경농업을 위해서는 토양 속 유기물을 3.5% 이상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그래야 흙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 또한, 2.0%이하일 경우에 한 번에 많은 밑거름과 덧거름을 주지 말고, 조금씩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흙이 많은 비료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었기 때문입니다.
유효인산
200 ppm 이하는 낮은 것으로 보고 인산함유복비, 용성인비, 쌀겨, 계분퇴비를 적당량 권장합니다. 인산함량이 200이하는 땅은 새 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땅입니다. 300-500 ppm 전후는 과도하게 축적되지 않도록 인산질비료를 줄입니다. 800 ppm 이상은 인산질 함유 자재를 중단하고, 인산가용화균을 추천합니다.
1000ppm이 넘는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인산유실로 인하여 환경(수질 등)에 영향을 미치고, 매우 건조하게 관리되는 시기 등에는 생육에 영향을 주거나 양분흡수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0 ppm 이하는 낮은 것으로 보고 인산함유복비, 용성인비, 쌀겨, 계분퇴비를 적당량 권장합니다. 인산함량이 200이하는 땅은 새 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만들어나가야 할 땅입니다. 300-500 ppm 전후는 과도하게 축적되지 않도록 인산질비료를 줄입니다. 800 ppm 이상은 인산질 함유 자재를 중단하고, 인산가용화균을 추천합니다.
1000ppm이 넘는다고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인산유실로 인하여 환경(수질 등)에 영향을 미치고, 매우 건조하게 관리되는 시기 등에는 생육에 영향을 주거나 양분흡수의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칼륨(가리), 칼슘, 마그네슘(고토)
이들 치환성양이온은 균형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 비율에 맞게 많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들 치환성양이온은 균형이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 비율에 맞게 많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전기전도도(EC)
전기전도도는 사람처럼 흙의 “비만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높으면 흙이 비만하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시비량을 줄이고 조금씩 나누어서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전기전도도가 낮으면 영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료를 권장량 이상 충분히 시비합니다.
양이온치환용량(CEC, 양분보존능)
국내 농지 평균의 양이온친환용량은 대략 10-12정도이고, 15이상이면 매우 좋은 흙입니다. 양이온치환용량이 높으면 양분이 과잉되어 있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양이온치환용량이 높다는 것은 많은 양분(비료)이 들어와도 흙이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기전도도는 사람처럼 흙의 “비만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높으면 흙이 비만하기 때문에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시비량을 줄이고 조금씩 나누어서 자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전기전도도가 낮으면 영양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료를 권장량 이상 충분히 시비합니다.
양이온치환용량(CEC, 양분보존능)
국내 농지 평균의 양이온친환용량은 대략 10-12정도이고, 15이상이면 매우 좋은 흙입니다. 양이온치환용량이 높으면 양분이 과잉되어 있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양이온치환용량이 높다는 것은 많은 양분(비료)이 들어와도 흙이 소화해 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 윤성희(흙살림 이사)>
정확한 토양분석을 위해 토양시료 채취하는 요령
정확한 토양분석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토양시료를 채취해야 한다. 토양시료를 채취하는 요령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정확한 토양분석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토양시료를 채취해야 한다. 토양시료를 채취하는 요령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토양 채취 시기는 작물 재배를 마치고 다음 작물 재배하기 위한 퇴비나 비료를 시용하기 전이 가장 적합하다. 부득이하게 생육 도중에 토양을 채취할 경우에는 웃거름이 시비된 부위 옆의 토양을 채취한다. 채취할 때는 토양 표면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며, 토양을 2-3mm만 살짝 걷어낸다.
포장 내에서 토양 시료 채취 할 때
생육상황이 평균인 지역에서 여러 군데에서 골고루 채취하여 혼합한다. 생육 상황에 차이가 크다면 좋은 지역과 불량한 지역을 나눈 후 각각의 지역에서 여러 군데를 골고루 채취한다.
생육상황이 평균인 지역에서 여러 군데에서 골고루 채취하여 혼합한다. 생육 상황에 차이가 크다면 좋은 지역과 불량한 지역을 나눈 후 각각의 지역에서 여러 군데를 골고루 채취한다.

삽으로 채취할 경우
일단 삽으로 채취할 깊이까지(뿌리가 뻗은 깊이로 하되 대략 20cm 이내) 흙을 파내고, 빗금 친 부분과 같이 상부와 하부의 두께가 같도록 토양 시료 채취한다.
일단 삽으로 채취할 깊이까지(뿌리가 뻗은 깊이로 하되 대략 20cm 이내) 흙을 파내고, 빗금 친 부분과 같이 상부와 하부의 두께가 같도록 토양 시료 채취한다.

이랑과 고랑이 있는 경우
이랑과 고랑에서 동시에 토양 시료를 한다.
이랑과 고랑에서 동시에 토양 시료를 한다.

과수원에서 채취한 경우
대표적인 과수 5~6주에 대해 수관 끝에서부터 20~30cm 안쪽의 2-3군데에서 20cm~40cm 깊이로 토양시료를 채취한다.
대표적인 과수 5~6주에 대해 수관 끝에서부터 20~30cm 안쪽의 2-3군데에서 20cm~40cm 깊이로 토양시료를 채취한다.

<글: 최관호(흙살림 이사)>
<이 자료는 비상업적인 용도를 위해 인용, 복제할수 있습니다. 다만, 출처(출처:흙살림)를 반드시 밝혀 주시기 바라며 개작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