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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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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 대통령 환영 만찬에 토종쌀밥
흙살림 조회수 856회 17-11-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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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새우도 좋지만 토종쌀도 관심 가져 주세요.’

지난 7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는 청와대 국빈 만찬의 화제는 ‘독도 새우’였다. 일본 정부가 항의하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일약 스타(?)가 된 것이다. ‘독도 새우’란 독도 주변에서 잡히는 꽃새우, 닭새우 등을 일컫는 말로 만찬에 도 새우가 들어간 잡채를 올린 송이 돌솥밥 반상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이번 만찬에서 관심가져야 할 요리 재료로 토종쌀도 빼놓지 않았으면 한다. 북흑조, 자광도, 흑갱, 충북 흑미 4종류의 쌀로 돌솥밥을 지은 것이다. 북흑조는 극만생종 메벼로 이삭이 검고 키가 큰 게 특징이다. 자광도는 붉은 빛이 도는 메벼이다. 흑갱은 중만생종의 찰벼로 검은색 까락에 흰 낟알이 대조적이다.

흙살림은 종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유기농업의 근간이 될 유기 종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토종을 계속 복원, 연구해 왔다. 2005년 <전통농업에서 배우자>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2007년 토종 전시포를 마련했다. 2008년에는 토종 종자 100여종을 재배 관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 현재 1,400여 종의 토종 종자와 400종이 넘는 토종벼 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만찬에 쓰인 북흑조, 자광도 또한 흙살림이 보유하고 있는 종자이다.

토종연구소를 중심으로 행해지고 있는 흙살림의 토종 복원 및 연구를 위한활동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 후원문의 043-833-5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