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결명자)
■ 기원 : 콩과(두과, Leguminosae)에 속한 일년생 풀인 초결명(결명) Cassia obtusifolia L., 긴강남차(소결명) C. tora L. 와 성숙한 종자를 가을철에 채취하여 건조한 것이다. 가을철에 열매가 성숙할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 과명 : 콩과(두과)
■ 약재명 : 결명자(決明子)
■ 이용부위 : 종자
■ 산지 : 우리나라 각지에 재배가 가능하다.
■ 채취 : 가을에 열매가 검게 여문 때 줄기를 베어 말린 다음 두들겨 씨를 모은다.
■ 응용 : 동의치료에서 신을 보하고 간열을 내리며 거풍, 열내림 효과가 있다고 하여 바람으로 인해 머리가 아픈데, 눈병을 치료하는데 쓴다. 민간에서는 흔히 약한 설사약, 강장약으로 약간 덖어서 차처럼 달여 마신다. 장을 윤활하게 하여 변이 잘 나오게 하며 혈압을 낮추는데 좋다.
-생약의 특성과 품질규격(대한민국약전)
  ? 이 약을 깬 것은 특유한 냄새가 있고 맛이 있다.
  ? 순도 : 이물이 1.0% 이상 섞여 있어서는 안 된다.
  ? 회분 : 5.0% 이하
  ? 저장방법 : 밀폐용기

* 10a=1,000㎡=300평

○ 결명자(결명자)의 가격 : 2012~2014년 평균 가격은 600g 기준으로 4,566원이었다(서울 경동 약령시장 도매가격 기준).

종자의 특성
○ 결명자 100립중 : 2.4 g

결명자 종자 두께 비교

○ 묵은 종자는 발아가 잘 안되므로 잘 여문 햇 종자를 파종하도록 한다. 결명자는 껍질이 단단한 경실종자이므로 그대로 파종하면 수분침투가 잘 안된다. 따라서 종자를 맑은 물에 24시간 이상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파종하도록 한다.
○ 결명자 중 유일하게 품종으로 등록되어 있는 것은 ‘명윤결명’ 이다.
○ 유기농업에서는 합성화학 물질의 사용이 금지되므로 유기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며 GMO종자나 화학적으로 처리한 종자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유기재배 결명자의 종자를 자가 채취해서 증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재배 환경
○ 토양 : 토양은 별로 가리지 않고 어는 곳에서나 잘 자라지만 과습하거나 그늘진 곳, 너무 비옥한 곳에서는 줄기와 잎만 무성하고 결실기가 늦어져서 잘여물지 않아 수량성이 낮으므로 재배를 피하는 것이 좋다. 산성토양에서 생육이 불량하므로 야산 개간지 같은 곳에 심을 때는 석회를 반드시 사용한 후에 재배하도록 한다. 이어짓기는 가능하지만 수량이 감소될 우려가 크고 지력소모도 심하므로 후작재배지에는 비배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 기후 : 우리나라의 따뜻한 중남부의 평야지대가 재배적지로 잘 여물어서 수량과 품질이 높다. 중북부의 평야지에서도 재배는 가능하지만 주로 한여름 더위의 고온에서 생육이 좋은 작물이다.
○ 지역 :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하다.
■ 재배 방법
○ 거름주기 : 거름 주는 양은 토양의 비옥도와 재배지역의 기상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다. 밭을 갈기 전에 퇴비 2,200kg, 계분 200kg을 밭 전면에 고르게 뿌려준다. 웃거름은 생육상태를 관찰하면서 8월 초순에 질소액비(어분액비 등)와 칼륨액비(고토액비 등)를 혼용하여 토양관주를 하여준다. 척박한 땅이거나 모래땅에서는 시비량을 증가시켜서 웃거름 주는 횟수를 늘려 비절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특히 산성토양에서는 기비를 주기 2주 전에 석회를 넣고 갈이 하였다가 두둑을 만든다. 퇴비는 완숙퇴비를 넣어주어야 생육초기 거세미, 굼벵이, 땅깡아지 등에 의한 충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두둑 만들기 : 두둑 상면 폭은 100cm로 하고 헛골은 60cm, 높이는 20~30cm로 한다. 2열 식재가 가능하다. 두둑을 비닐로 멀칭을 할 경우 제초작업이 수월하다. 비닐 멀칭을 하지 않을 경우 파종 또는 정식 후 볏짚 등으로 덮어주면 수분유지로 뿌리활착에 도움이 되며 제초발생을 억제하여 제초작업이 보다 수월하다.

 

재식거리 50 × 25cm

○ 재배방법 : 직파재배와 트레이육묘이식재배로 할 수 있다.
○ 직파재배 : 재식거리는 60cm이랑에 1열로 주간 20cm 간격(60 × 20cm) 또는 100cm 이랑에 2열로 주간 25cm 간격(50 × 25cm)으로 종자를 3~4립 점뿌림한다. 2~3cm 깊이로 점뿌림한 후 흙을 덮는다. 종자가 출아하여 본엽이 4~5장 되었을 때 2포기 이상 되는 것은 솎아주고 키가 15cm 정도 자라면 1포기만 남기고 솎아주면서 동시에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북주기를 한다. 종자 소요량은 3.3㎡(1평)당 21곳 파종시 10a(300평)기준 종자 소요량은 529g이 필요하다(100립중 2.4g 기준).
○ 트레이 육묘 이식재배 : 3월 중순 트레이에 파종한다. 105구 트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1구당 2~3립 파종하며 40일 정도 육묘 후에 1구당 1개씩 남겨두고 솎음작업을 해 준다. 재식거리는 60cm이랑에 1열로 주간 20cm 간격(60 × 20cm) 또는 100cm 이랑에 2열로 주간 25cm 간격(50 × 25cm)으로 한다. 정식기는 본엽이 2~3엽기일 때이며 중부지역(음성기준)은 4월 하순이 적기이다. 파종 및 정식시기가 늦을수록 개화기 및 성숙기가 늦어져 수량이 떨어진다(박 등, 2016). 종묘 소요량은 3.3㎡(1평)당 21곳 식재시 10a(300평)기준 6,930개(10% 더한 것)가 필요하다.

3월 17일 생육 (3월 10일 파종 후 7일 출아시작)

4월 20일 생육 ( 3월 10일 파종 후 40일 생육상황)

 1두둑 1열 재배 (60 × 20cm)

7월 13일 생육 (개화시)

8월 3일 생육

○ 포장 관리 : 직파재배는 생육초기 2~3회에 걸쳐 제초를 해 주어야 한다. 생육후기에는 결명자의 생육이 왕성하여 잡초는 문제되지 않는다. 트레이육묘이식재배 시에는 정식 후 키가 15cm정도 되었을 때 큰 풀만 뽑고 북주기를 해준다.
○ 병충해 관리 : 병충해에 강하다.

8월 26일 생육

9월 11일 생육

○ 수확 : 결명자는 생육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서리가 내릴 때까지 개화가 계속된다. 개화 후 60일 정도가 경과된 꼬투리는 성숙하는데 먼저 열린 꼬투리가 먼저 익는다. 9월 중순부터는 먼저 익은 것들은 틈틈이 조금씩 수확하여도 되지만 콩이나 녹두처럼 꼬투리가 튀는 것이 아니므로 그대로 두었다가 늦가을에 아랫 잎이 말라 떨어지고 윗 잎도 대부분 누렇게 변했을 때 일시에 수확하여도 된다. 맑은 날을 택하여 뽑거나 낫으로 베어서 수확한다.

○ 건조 : 수확 후에는 2~3일간 밭에 널어서 햇볕에 말린 다음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다발을 지어서 세워 놓고 건조시킨다. 건조가 끝나면 탈곡기를 이용하여 종자를 탈곡하여 불순물이 없도록 정선하고 1~2일간 햇볕에 완전히 건조시킨다.
○ 저장 :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저장한다.

■ 결명자의 활용
○ 약재의 특징 및 활용
약재특징 : 결명자는 맛이 달고 쓰며, 차가운 기운을 가지고 있는 약이다. 단맛은 보하고 더해주는 작용을 하고, 쓴맛은 아래로 내려주고 배설시키며, 차가운 기운은 열을 내리게 해준다. 결명자는 주로 간으로 들어가서 간의 비정상적인 열을 내려 주는데, 간은 눈을 담당하는 장기이고 비정상적인 간의 열이 내려가면 눈의 기능이 회복된다. 그 밖에도 결명자는 대장에 작용하여 대장을 부드럽고 윤택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서 대장에 열이 쌓이거나 건조해서 생긴 변비에 자주 사용된다.
수치 : 잡질(雜質 ;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어서 생용하거나 초용(炒用 ; 노릇노릇 불에 볶음)한다.
주의사항 : 비위가 차고, 허한 사람,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 저혈압현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리고 결명자는 약 3개월 이상지속적으로 복용하시면, 오히려 난치성 변비증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또한 여성분에게는 월경이 불규칙 해질 수도 있다. 특히 임신한 여성께서는 조산 할 수 있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결명자는 약 한 두 달간 드시다가. 잠시 쉬고 드시는 것이 좋다.

결명자차  변비, 숙취해소, 간의 열 저하 등에 사용한다.
[끓이는 법]
재료 : 결명자 20g, 물 1,000ml
① 결명자를 깨끗이 씻은 후 프라이팬에 올려 약한 불에 볶아준다.
② 결명자 20g과 물 1,000ml를 주전자에 넣고 갈색보다 진한 밤색에 가깝게 되도록 20분가량 끓여 준다.
③ 보통 차를 끓일 때와 달리 간 건강을 위해 더 진하게 끓일 필요가 있다.
*결명자는 약간 노릇노릇하게 볶아 사용 한다.

결명자차  두드러기 치료에 사용한다.
[끓이는 법]
재료 : 결명자 15g, 물 600ml
① 결명자를 깨끗이 씻은 후 프라이팬에 올려 약한 불에 볶아준다.
② 결명자 15g과 물 600ml를 주전자에 넣고 끓으면 불을 줄여 물의 양이 절반으로 될 때까지 달인다. 
③ 다시 물을 넣어 600ml를 만들고 이것이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차대신 마신다.
*결명자는 약간 노릇노릇하게 볶아 사용 한다. 여기에 구기자 잎을 한줌정도 넣고 달이면 좋다.

결명자죽  간을 보하고, 간을 깨끗이 해주고, 눈을 맑게 해주고, 변비에 도움이 된다.
[끓이는 법]
재료 : 결명자 10g, 멥쌀 60g
① 결명자를 깨끗이 씻은 후 프라이팬에 올려 약한 불에 볶아준다.
② 볶은 결명자를 깨끗이 행군 후 적당량의 물을 부어서 약 30분간 끓여준다. 다 끓인 후 결명자는 잘 걸러서 버린다.
③ 우러난 결명자 물에 잘 불린 쌀을 넣어서 죽을 끓인다.
 *결명자는 약간 노릇노릇하게 볶아 사용 한다.

결명자·국화차  혈중 콜레스트롤과 혈압을 낮춰주는 효능과 습관성 변비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끓이는 법]
재료 : 결명자 20g, 국화 12g
① 결명자를 깨끗이 씻은 후 프라이팬에 올려 약한 불에 볶아준다.
② 볶은 결명자와 국화를 깨끗이 행군 후 물기를 빼서 보온 물 컵에 담는다.
③ 끓은 물을 부어서 약 10분간 보온 하였다가 마신다. 계속하여 리필해서 마셔도 된다.
 *결명자는 약간 노릇노릇하게 볶아 사용 한다.

결명자 달인 즙  구강염치료와 개선에 도움이 된다.
[끓이는 법]
재료 : 결명자 10g, 물 600ml
① 결명자를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뺀다.
② 다관에 물 600ml와 결명자를 넣고 껍질이 터져 속이 나올 때 까지 진하게 달인다.
③ 달인 즙을 입속에 2~3분 정도 머굼고 있다가 뱉기를 3~4회 한다.
 
○ 민간요법
야맹증
[만드는 법]
? 결명자, 댑싸리씨(하고초) 각각 20g을 물 600ml에 넣고 중불로 2시간 정도 달여 물이 절반이 되게 한다.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허, 2000)
각막궤양
[만드는 법]
? 결명자 15g, 용담, 국화 12g을 물 600ml에 넣고 중불로 2시간 정도 달여 물이 절반이 되게 한다.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는다(허, 2000)
비만증
[만드는 법]
? 다시마 10g, 초결명 15g을 물에 달여 초결명을 건져내고 다시마와 물을 먹는다(허, 2000).
신장병
[만드는 법]
? 딱총나무, 결명자, 옥수수수염
딱총나무와 결명자 각각 20g, 옥수수수염 한줌에 물 5컵을 넣고 약한불에서 달인다. 2컵 정도로 될 때까지 달이고 불을 끈다. 이것을 하루분으로 하여 차대신 마신다(허, 2000).
심장병
[만드는 법]
? 결명자차, 이질풀
결명자차를 차 숟가락으로 6숟가락과 이질풀 한줌을 5컵의 물에 넣고 절반이 될 때까지 달여서 차대신 마신다(허, 2000).

○ 결명자 관련 논문
김수희, 최재수, 허문영. 1998. 결명자추출물과 노르-루브로푸사린의 산화적 스트레스억제효과 및 항염색체손상 효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13(4): 394-399.
남종현, 성기승, 이종석, 이옥환, 한찬규. 2014. 자귀나무와 결명자 추출 혼합물의 항고지혈 효과. 한국식품과학회지, 46(2): 231-236.
변에리사, 정길생, 안인파, 리빈, 이동성, 고은경, 윤권하, 김윤철. 2007. 결명자의 타크린으로 유발한 간 세포독성 보호 성분. 생약학회지, 38(4): 400-402.
서범수, 박용기. 2015. 결명자 추출물의 난알부민 감작으로 천식이 유발된 마우스에서의 개선 효과. 대한본초학회지, 30(1): 25-32.
안병용. 2009. N-methyl-N'-nitrosoguanidine의 변이원성에 대한 결명자 물 추출물의 항돌연변이 효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24(1): 46(49).
최현숙, 차선숙, 나명순, 신길만, 이명렬. 2001. 결명자 에탄올추출물이 알코올 투여 흰쥐의 항산화물질 및 지질대사에 미치는 영향.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30(6): 1177-1183.
하태열, 조일진, 이현유. 2001. 흰쥐에 있어서 사염화탄소 유발 간손상에 미치는 결명자 에탄올 추출물의 영향. 한국식품과학회지, 33(6): 789-794.
홍경희, 엄민영, 안지윤, 하태열. 2012. 결명자 추출물이 D-Galactosamine 유발 간 손상에 미치는 영향. 한국식품영양학회지, 25(3): 546-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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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16. 자연에서 찾는 민간요법 약초. 미래기획
농협약용작물전국협의회. 2013. 농협특선 국산 약용작물 50선. 과학원예사
대한민국약전(www.law.go.kr/행정규칙/대한민국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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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일, 정국영. 2004. 알기 쉬운 본초학. 대구한의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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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암, 김성민, 김관수, 유창연, 양덕춘, 송창길, 강진호. 2007.약용식물학. 향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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