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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살리는 농사, 흙살림과 함께 하기 3>
흙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해온지 벌써 25년. 그 동안의 기술과 노하우가 쌓인 흙살림 농자재와 유기농 대표 농부들의 실전 농사 기술이 만나다. 매월 주요 작물 재배력을 통해 만나는 흙 살리는 농사법. 흙살림과 함께 시작해 봅시다.
양파 下 (정식 후 재배관리)
-上편에 이어 계속-

뿌리 발육
양파는 원래 저온에 견디는 힘이 강한 채소로 영하 8℃까지의 저온에서는 동해를 입지 않으며 겨울 동안 4~5℃에서는 미약하나마 뿌리 발육을 서서히 진행한다. 월동 중에 필요한 뿌리 수는 3~4개가 되어야 하며 길이는 각각 10cm이상이면 동해와 서릿발의 피해를 견딜 수 있다. 따라서 겨울 동안의 좋은 생육 상태를 유기하기 위해서는 될 수 있는 대로 적기 정식을 해서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양파의 뿌리가 깊게 뻗도록 해야 한다. 월동 중 가뭄과 추위가 심해지면 녹색잎은 거의 없어질 정도로 말라서 황색으로 변하나 뿌리가 잘 발육해 있다면 동해를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월동수분
양파는 재배기간 동안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한다.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동해나 건조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정식 후 충분히 관수를 해야 한다. 겨울 동안 토양 수분이 적으면 토양 입자사이에 공간이 커져 차가운 공기가 뿌리에 닿아 동사를 하게 되나 토양 수분이 적당하여 지표면이 얼어붙게 되면 차가운 외기가 뿌리까지 전달되지 않으므로 땅속은 따뜻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 월동 수분은 정식 후 관수를 하거나 강우가 1~2차례 걸쳐 30mm 정도만 내리면 충분하다.
추비 및 병 그루제거
겨울 동안에 많이 필요로 하는 영양 성분은 인산, 칼리, 질소 비료의 순서이다. 인산질은 육묘 때부터 흡수가 잘 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정식 전에 전량 기비하거나 2월 이전 까지는 표준시비량을 시비한다. 질소질은 보온을 위해 왕겨 등 미숙피복물을 다량 사용하였을 경우 15%정도 더 많이 시비하는 것이 좋다. 이는 미숙피복물이 부패할 때 땅 속에 있는 질소질을 흡수해 부패하므로 땅 속에서 일시적인 질소 기아 현상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겨울 동안의 이병주 제거 작업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노균병은 묘상지에서 2월까지 1차 발생을 하는데 이때 발병한 포기가 전염원이 되어 봄에 2차 발병을 하게 된다. 정식 시에 병든 되도록 병든 포기를 골라내고 2월 하순경에 포장을 관찰하여 잎줄기에 노란색 줄무늬가 있거나 잎 끝이 오그라져 있고 잎줄기에 요철이 심한 것은 병든 포기이므로 뽑아서 묻거나 소각하고 살균제를 뿌려주어야 한다.
병해 방제
양파의 대표적인 병으로 노균병이 있다. 봄과 가을에 두 번 발생하며 4~5월 경 15℃ 전후의 기온에서 비가 많이 올 때 피해가 크다. 잎과 줄기에 장타원형의 큰 황백색 병반이 생겨 표면에 백색의 곰팡이가 생긴 뒤 공팡이가 점차 암록색 또는 암자색으로 변하면서 결국 잎이 담황색으로 말라죽는다. 묘상에서 감염된 피해주가 정식 되어 본포에서의 전염원이 된다. 방제를 위해서는 연작을 피하고 정식 시 선별하거나 2우러 하순경 포장을 관찰하여 발병주를 제거하여야 한다. 양파의 저장과 수송에서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병해는 잿빛곰팡이병이다. 수확 시 발생한 인경의 상처나 줄기의 절단면을 통해 병원균이 침입, 초기에는 겉껍질이 물러져 오목하게 되어 회갈색의 곰팡이 생기면서 부패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수확 시 좋은 날씨를 택하고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며 잘 건조시켜 서늘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저장한다. 썩음병 또한 재배와 저장 시에 발생하여 큰 피해는 주는 병해이다. 특히 과습 할 때 발생이 심하며 땅 속에 묻힌 비늘줄기나 땅에 가까운 부분의 상처로부터 세균이 침입하여 속을 썩인다. 고자리파리가 전염시키는 경우도 있으며 예방을 위해서는 발병이 심한 곳은 연작을 피하고 묘상의 흙을 소독하여 사용한다.
수확기
양파는 수확하는 목적에 따라 수확시기에 차이가 생긴다. 남부의 따뜻한 지방에서는 극조생종을 재배하여 3~4월에 출하하는데 이 때 양파구가 비대중으로 거의 도복되지 않은 상태로 줄기와 알뿌리를 붙여서 시장에 출하하게 된다. 다수확재배나 단기저장의 경우 전부 도복이 되었을 때가 수확적기이다. 중장기 저장(4~5개월)을 하고자 할 때는 70~80% 도복 때 수확하는 것이 적당하며 이듬해까지 저장하는 경우 더 빠른 시기에 수확해야 한다. 수확은 맑을 날을 택해서 하고 저장용의 경우 3~4일 간 포장에서 건조시킨 후 저장해야 한다.
가을 양파 재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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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업 |
파종 및 묘상관리 |
정식 |
배수구 정비 및 배수 |
웃거름 |
병충해방제 |
수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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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 관리 및 시비 |
흙살림균배양체그린 800kg/10a 미라클K (천연가리) 150kg/10a 생명토(인산염분해) 16kg/10a 패화석,석회 100~200kg/10a 잎나라(육묘상 추비) 엽면살포 |
흙나라유박골드 300kg/10a 생선아미노산 (500배)과 흙살림자가액비(200배) 잎나라 (1,000배)와 흙살림자가액비(200배) 혼합한 후 7일 간격 3~5회 엽면 시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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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관리 |
고자리파리, 선충류: 흙살림 잘잡아 10kg/10a 정식 전 토양 혼화처리 총채벌레, 선녀벌레 등: 흙살림 잘들어 1,000배 액 희석살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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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해 관리 및 생리장애예방 |
잎살림(육묘상 방제) 엽면살포 흙이랑뿌리랑(토양병방제): 16kg/10a 정식 전 토양 혼화처리 |
유기튼튼칼(속효성칼슘제): 1,000배 액 엽면살포 키토산: 500배 액 엽면살포 잎살림(곰팡이병 방제): 100배 액 엽면살포 황수화제(곰팡이병 방제): 2,000배 액 엽면살포 토리(노균병, 곰팡이병, 썩음병 등): 1,000배 액 엽면살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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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착 촉진 스트레스 해소 |
흙살림해초리퀴드, 바이오슘, 빛모음(광합성세균) 희석액: 7일 간격 2~3회 관주 |
냉해예방: 흙살림해초리퀴드, 바이오슘, 빛모음(광합성세균) 희석액 7일 간격 2~3회 관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