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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토종 잡곡 관리기관 지정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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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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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 지정

흙살림연구소가 지난 11월 5일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신규로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다. 흙살림연구소가 지난 2005년부터 10여 년 간 재래종(토종) 종자를 수집, 보존, 재배해 온 노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순간이다.
흙살림연구소는 2015년 11월 현재 토종 58종(계통) 1472종을 보유하고 있다. 2010년에는 충북 괴산군내 300종이 넘는 토종자원을 수집하고 이를 괴산군내에서는 유일하게 보존해오고 있다. 흙살림연구소가 이번에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연고 지역인 괴산군 및 국내 재래종 종자 수집과 보존을 체계적,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유전자원을 소멸위기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토종을 지켜오고 있는 농부들을 비롯해 토종을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성원을 바란다.
한편 농업생명자원 관리기관이란 ‘농수산생명자원의 보존ㆍ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선발된다. 이 법률은 농수산생명자원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하여 농수산생명자원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농수산생명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농어업·농어촌 및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