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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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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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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에서 양분투입과 산출은 균형이 맞는가
유기농업 시스템은 무기비료의 외부적 투입을 피하고 있다. 대신 양분은 작물에 의해서 토양으로부터 흡수된다. 그러므로 유기시스템에서의 양분 균형은 주요 원소 질소, 인산, 칼륨에 대해 마이너스가 된다.
질소 균형은 모든 시스템에서 마이너스이다. 이것은 질소 시비는 작물의 흡수보다도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질소 미네랄화, 콩과 작물에 의한 질소고정과 비에 의해 공급되는 질소는 이 계산에서 고려되지 않았다. 관행 시스템에서 인산은 과잉을 보였는데 유기 시스템에서는 인산 균형이 마이너스였다. 오직 무기비료를 준구만 칼륨이 과잉을 나타내었다. 유기 시스템은 가장 큰 결핍을 보였다. 칼슘은 모든 구에서 충분히 시비되었는데 바이오다이나믹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과잉을 나타냈다.
유기농업은 에너지 측면에서 건전한가
유기적으로 재배한 작물은 관행 작물보다 적은 화석 에너지를 사용한다. 자원 활용의 효율성은 지속가능한 생산시스템의 중요한 특성이다. 수량 단위의 생산에 기여하는 모든 요인들은 할당된 에너지 단위이다. 에너지 효율성을 비교하기 위해서 트랙터 연료 같은 직접적인 에너지 요소와 비료와 농약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에너지와 같은 간접적인 요소가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 작물 수량은 관행시스템에서 상당히 높기 때문에 작물 단위의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의 차이는 유기 시스템이 19퍼센트만 낮았다. 면적단위로 보면 이 차이는 30-50퍼센트이다. 대부분의 차이는 외부 생산요인으로 인한 것이었다.
유기농업은 토양에게 건강한가
유기 시스템에서 시비는 유기물 함량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토양 산성화를 피하는데 도움을 준다.
토양 유기물과 pH는 토양구조, 생물학적 활동과 작물 생육에 현저하게 영향을 미친다. 토양유기물은 DOK 시험의 모든 시스템에서 감소하였다. 구비를 주지 않은 토양에서는 토양 유기물의 감소가 구비를 준 토양보다 높았다. 구비를 준 시스템에서의 토양 유기물의 손실은 거의 비슷하였는데, 세번째 작기가 끝날 무렵 바이오다이나믹구에서의 유기물 함량은 관행구에 비해 15 퍼센트, 그리고 구비를 주지 않은 구에 비해 30 퍼센트 높았다.
퇴비화된 구비의 사용은 더 높은 비율의 안정된 유기물 복합체를 보였던 화학적 분류에 의해 확인된 바와 같이바이오다이나믹 시스템에서에서도 마찬가지로 토양 pH와 유기물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화학적 분류에 의하면 풀빅산과 휴믹산의 양은 여러가지 관리 시스템 사이에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나타냈다. 안정되었다고 생각되는 휴민산 부분은 바이오다이나믹 시스템에서 의미있게 높았다.
유기농업은 토양 양분을 파내기만 하는가
인산과 칼륨의 마이너스 양분균형은 이러한 원소들이 쉽게 가용화되는 부분의 감소로 연결된다. 그러나 토양내에 비축된 양분은 덜 극적으로 감소하였다. 가용성 인산이 유기시스템에서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인산 결핍은 아직까지 관찰되지 않았다. 이것은 고형화된 형태와 토양용액 사이에서 원소들의 증가된 이동과 더 높은 미생물적 활성 때문이라고 설명될 수 있다(식물과학연구소, ETH-Zuich에서 한 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