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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배우는 흙살리기-유기농 열매채소키우기
흙살림
조회수 575회
14-03-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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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로 배우는 흙살리기-유기농 열매채소키우기
열매채소에게 칭찬을 말을 건네요
싱그러운 봄 햇살을 받고 흙이 꿈틀거리면 어느새 시원한 비 줄기를 머금은 열매 채소새싹들이 올라온다. 날로 따사로운 햇빛으로 이제 제법 알맹이 모양을 갖춘 작은 열매채소들이 대견스럽다. 째각째각 빨리 돌아가는 초 시간, 패스트푸드에 익숙해진 아이들의 일상과는 대조적으로 성숙되는 조건과 시간을 요하는 열매채소의 자람을 하루에 한 번씩 바라보면서 감동을 받는다면 자연성을 지닌 아이들의 본능이 피어날 것이다. 자연성을 발현하는 것이 인성이며 그러한 인성은 대인관계 지능을 높이고 생각의 깊이를 넓힐 수 있으며 자신의 입체적 사고에 대한 자아존중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글:백혜숙(흙살림 생협(준)이사>

하나. 아침에 일어나면 물을 마시고 난 후 열매채소에게 칭찬을 말을 건네요
- “오늘은 더 파릇파릇해 보이네. 참 싱그럽다”
- 열매채소에게 이름을 붙여준 후 “안녕, ♧♧야! ♧♧를 보니 오늘은 기분이 참 좋다,
기분 좋은 아침을 만들어서줘서 고마워”
- “하나, 둘, 셋 그리고 넷~ ♧♧의 잎 개수만큼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겠지”
- “♧♧의 초록 잎을 닮도록 초록마음으로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해주어야지”
- “수고 했어 ♧♧야! 조금만 더 힘내~ 너의 수고로 열매가 점점 커지고 있어, 고마워”
- 열매채소에게 이름을 붙여준 후 “안녕, ♧♧야! ♧♧를 보니 오늘은 기분이 참 좋다,
기분 좋은 아침을 만들어서줘서 고마워”
- “하나, 둘, 셋 그리고 넷~ ♧♧의 잎 개수만큼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겠지”
- “♧♧의 초록 잎을 닮도록 초록마음으로 친구들에게 친절하게 해주어야지”
- “수고 했어 ♧♧야! 조금만 더 힘내~ 너의 수고로 열매가 점점 커지고 있어, 고마워”

둘. 열매채소와 그 잎들을 짝지어봄으로서 저마다의 역할이 있으며
아이들도 자신들의 특징이 곧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이야기를 건넨다.
아이들도 자신들의 특징이 곧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도록 이야기를 건넨다.
- 호박잎과 그 열매 그림을 나란히 놓는다.
“넓은 잎을 가진 호박잎과 길쭉한 호박, 호박은 호박꽃이 지면 생겨나지요”
- “호박꽃은 꿀벌들이 좋아하지요, 호박꽃들이 결혼을 하도록 꿀벌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넓은 잎을 가진 호박잎과 길쭉한 호박, 호박은 호박꽃이 지면 생겨나지요”
- “호박꽃은 꿀벌들이 좋아하지요, 호박꽃들이 결혼을 하도록 꿀벌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주례사를 하면 호박꽃이 지고 그 자리에 열매가 자라나지요”
- “호박꽃은 오이꽃과 닮았어요, 그러나 호박은 호박이고 오이는 오이예요”
- “호박잎과 호박은 된장국과 어울리고 오이는 오이지 오이김치로 숙성되지요”
- “호박꽃은 오이꽃과 닮았어요, 그러나 호박은 호박이고 오이는 오이예요”
- “호박잎과 호박은 된장국과 어울리고 오이는 오이지 오이김치로 숙성되지요”
- 고추잎과 그 열매 그림을 나란히 놓는다.
- “작은 잎들이 얼얼하게 달린 고추잎들 사이로 고추들이 주렁주렁 달리지요”
- “고추를 보니 ‘작은 고추가 맵다’는 우리의 속담이 생각나네, 몸집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재주가 뛰어나고 야무짐을 이르는 말인데, 우리 ○○도 고추처럼
작지만 지혜롭게 자랄거야“
- “작은 잎들이 얼얼하게 달린 고추잎들 사이로 고추들이 주렁주렁 달리지요”
- “고추를 보니 ‘작은 고추가 맵다’는 우리의 속담이 생각나네, 몸집이 작은 사람이
큰 사람보다 재주가 뛰어나고 야무짐을 이르는 말인데, 우리 ○○도 고추처럼
작지만 지혜롭게 자랄거야“

셋. 열매채소들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기반이 건강한 흙이라는 것을 알도록 해준다.
- 싱싱한 호박과 고추 실물을 보여주며 “○○야~ 호박과 고추가 참 싱싱하다”
- “물을 흠뻑 주면 호박, 오이들이 싱싱하게 자라요”
- “햇빛을 쨍쨍 받으면 호박과 오이들이 맛있어져요”
- “호박과 오이들이 튼튼하게 자라려면 흙이 건강해야 해요”
- 흙을 손으로 만지며 “흙아! 고마워, 우리 호박과 오이들을 튼튼하게 자라게 해줘서”
- “우리 ○○가 튼튼 건강하게 자라는 것도 이제 보니 건강한 흙 덕분이구나”
- “건강한 흙에서 자란 열매채소를 먹고 우리 ○○의 꿈도 밝게 키워보자”
- 싱싱한 호박과 고추 실물을 보여주며 “○○야~ 호박과 고추가 참 싱싱하다”
- “물을 흠뻑 주면 호박, 오이들이 싱싱하게 자라요”
- “햇빛을 쨍쨍 받으면 호박과 오이들이 맛있어져요”
- “호박과 오이들이 튼튼하게 자라려면 흙이 건강해야 해요”
- 흙을 손으로 만지며 “흙아! 고마워, 우리 호박과 오이들을 튼튼하게 자라게 해줘서”
- “우리 ○○가 튼튼 건강하게 자라는 것도 이제 보니 건강한 흙 덕분이구나”
- “건강한 흙에서 자란 열매채소를 먹고 우리 ○○의 꿈도 밝게 키워보자”
생활 속 흙살리기-흙냄새의 비밀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올해는 숲이 있는 휴양림이나 농촌체험마을과 같이 흙을 밟아볼 수 있는 곳이 어떨까요? 걸을 때 나는 그윽한 흙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기분이 저절로 편해지고 몸까지 건강해 지는 것처럼 느껴지곤 하지요. 그 흙냄새가 균이 내보낸 냄새라면 아마도 깜짝 놀라실 겁니다. 도시에서 쉽게 맡을 수 없는 흙냄새. 그러나 흙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맡게 되는 “흙냄새”의 주인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글:윤영선(흙살림 푸드)>
생활 속 흙살리기-흙냄새의 비밀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올해는 숲이 있는 휴양림이나 농촌체험마을과 같이 흙을 밟아볼 수 있는 곳이 어떨까요? 걸을 때 나는 그윽한 흙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기분이 저절로 편해지고 몸까지 건강해 지는 것처럼 느껴지곤 하지요. 그 흙냄새가 균이 내보낸 냄새라면 아마도 깜짝 놀라실 겁니다. 도시에서 쉽게 맡을 수 없는 흙냄새. 그러나 흙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맡게 되는 “흙냄새”의 주인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글:윤영선(흙살림 푸드)>
이번 여름휴가는 어디를 계획하고 계신가요? 올해는 숲이 있는 휴양림이나 농촌체험마을과 같이 흙을 밟아볼 수 있는 곳이 어떨까요? 걸을 때 나는 그윽한 흙냄새를 맡고 있노라면 기분이 저절로 편해지고 몸까지 건강해 지는 것처럼 느껴지곤 하지요. 그 흙냄새가 균이 내보낸 냄새라면 아마도 깜짝 놀라실 겁니다. 도시에서 쉽게 맡을 수 없는 흙냄새. 그러나 흙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맡게 되는 “흙냄새”의 주인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글:윤영선(흙살림 푸드)>

그림. 방선균의 전자현미경 사진 (1만배 확대)


그림. 실험용 배지에서 분리된 다양한 방선균의 모습
대학시절 지도 교수님과 함께 숲을 산책하고 있을 때, 교수님은 갑자기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윤양~ 지금 숨을 깊이 들이마시면 나는 이 흙냄새가 바로 균이 뿜어내는 냄새라는 것을 알고 있어? 이건 바로 토양속에 살고 있는 방선균이 자신의 몸 밖으로 휘발성 물질인 지오스민을 내기 때문이야. 신기하지? 미생물의 세계는 참으로 놀라워! ”
방선균의 능력
우리가 알지못하는 뭔가 새로운 미생물의 세상, 토양속의 세상! 자세히 알아보면 우리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선균이 내는 이 “지오스민, geosmin”이라는 물질이 많이 알려져 있고, 또 농업에서는 방선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정보 일겁니다. 방선균은 20세기 중반 항생제 성분인 스트렙토마이신을 생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학자들은 이들이 만드는 물질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수는 1200종이 넘는 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방선균을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퇴비 발효시 내부 온도가 60~80℃ 일 때 퇴비내 우점 미생물은 고온성 세균과 고온성 방선균이며, 퇴비를 많이 넣은 토양은 병해 억제 능력이 바로 방선균에 의하여 생성된 다량의 항생물질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섯 배지를 살균 후 후발효시키는 이유도 방선균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며 방선균 배양이 잘 된 배지는 버섯 종균 접종 후 활착과정에서 잡균의 오염이 거의 없게 되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병원에서 장기이식 수술후 투여받는 약제도 바로 이 방선균이 낸 면역억제제이며 이외에도 항암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인체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의 약 70%가 방선균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지못하는 뭔가 새로운 미생물의 세상, 토양속의 세상! 자세히 알아보면 우리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선균이 내는 이 “지오스민, geosmin”이라는 물질이 많이 알려져 있고, 또 농업에서는 방선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정보 일겁니다. 방선균은 20세기 중반 항생제 성분인 스트렙토마이신을 생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학자들은 이들이 만드는 물질을 본격적으로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알려진 수는 1200종이 넘는 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주위에서 방선균을 이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퇴비 발효시 내부 온도가 60~80℃ 일 때 퇴비내 우점 미생물은 고온성 세균과 고온성 방선균이며, 퇴비를 많이 넣은 토양은 병해 억제 능력이 바로 방선균에 의하여 생성된 다량의 항생물질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버섯 배지를 살균 후 후발효시키는 이유도 방선균을 배양하기 위한 것이며 방선균 배양이 잘 된 배지는 버섯 종균 접종 후 활착과정에서 잡균의 오염이 거의 없게 되는 것도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병원에서 장기이식 수술후 투여받는 약제도 바로 이 방선균이 낸 면역억제제이며 이외에도 항암제, 고지혈증 치료제 등 인체의 생리작용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의 약 70%가 방선균에서 나왔다고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건강을 주는 흙
어쩌면 우리들이 얘기해오던… “사람은 흙을 밟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건강하다”는 말이 혹시 방선균이 내는 각종 성분들을 우리가 알게 모르게 온몸으로 받아들이기 때문은 아닐런지…
숲속에 가서 숨을 크게 들여마셔 보세요… 그윽한 흙냄새를 가슴속 깊이 마셔보고, 온 몸으로 느껴보세요..
그리고, 생태적인 삶을 살기 위해 꼭 빠지면 안되는 “흙”을 곁에 두시기 바랍니다.
숲속에 가서 숨을 크게 들여마셔 보세요… 그윽한 흙냄새를 가슴속 깊이 마셔보고, 온 몸으로 느껴보세요..
그리고, 생태적인 삶을 살기 위해 꼭 빠지면 안되는 “흙”을 곁에 두시기 바랍니다.
<이 자료는 비상업적인 용도를 위해 인용, 복제할수 있습니다. 다만, 출처(출처:흙살림)를 반드시 밝혀 주시기 바라며 개작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