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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의 천적이자 가정에서 세탁비 덜 들게 만드는 유산균
흙살림
조회수 423회
14-03-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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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의 천적이자 가정에서 세탁비 덜 들게 만드는 유산균
가정에서 유산균 배양액 만들어 활용하기
2008년도에는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면서 친환경농업을 이해하는 코너를 연재한다. 첫번째로 농업용으로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유산균의 가정에서의 배양법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요즘 같은 겨울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바로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생기는 검정색 곰팡이다. 이 곰팡이 들은 온도가 낮아도 습도만 맞으면 시멘트고 실리콘이고 가리지 않고 생긴다. 특히나 화장실등에 생기면 곰팡이 냄새와 얼룩 때문에 불결한 느낌이 들고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 등으로 청소하자니 냄새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사람에게도 해가 없으면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손쉽게 막을 방법이 없을까? 이번에는 가정에서 흔히 나오는 쌀뜨물을 이용하여 만든 유산균 배양액으로 가정내 청결에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2008년도에는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면서 친환경농업을 이해하는 코너를 연재한다. 첫번째로 농업용으로도 널리 사용하고 있는 유산균의 가정에서의 배양법과 활용법을 소개한다.
요즘 같은 겨울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바로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생기는 검정색 곰팡이다. 이 곰팡이 들은 온도가 낮아도 습도만 맞으면 시멘트고 실리콘이고 가리지 않고 생긴다. 특히나 화장실등에 생기면 곰팡이 냄새와 얼룩 때문에 불결한 느낌이 들고 락스나 곰팡이 제거제 등으로 청소하자니 냄새 때문에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사람에게도 해가 없으면서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손쉽게 막을 방법이 없을까? 이번에는 가정에서 흔히 나오는 쌀뜨물을 이용하여 만든 유산균 배양액으로 가정내 청결에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집에서 매일 밥을 지어먹는 가정은 아까운 쌀뜨물을 하수구로 흘려보낸다. 이 쌀뜨물을 잘만 이용하면 좋은 천연세제를 만들 수 있다. 처음 세척해서 나온 1~2차 쌀뜨물에 새콤한 김치국물과 설탕을 넣어 일주일 정도 발효시키면 요구르트나 김치국물 보다 높은 밀도의 유산균배양액이 만들어진다. 이 유산균 배양액은 산도가 3~4정도로 비교적 높은 산성을 띄는데 이것이 곰팡이의 표면을 녹여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집안에 곰팡이를 억제하고 제거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산균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진 여러 효소들은 세탁세제의 원료인 효소 (지방분해효소, 단백질 분해효소)등을 만드는데 세탁기를 돌리기 전에 1~2컵 정도를 세제와 함께 넣어서 사용하면 농축세제를 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쌀뜨물 발효액 만들기
생수통 1.8리터에 1~2차 쌀뜨물 + 흙살림 미생물(또는 새콤한 김치국물) 50cc + 설탕 25g ? 밀봉하여 4~7일 지난 후, 냄새가 달콤새콤하게 나고 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으면 완성
생수통 1.8리터에 1~2차 쌀뜨물 + 흙살림 미생물(또는 새콤한 김치국물) 50cc + 설탕 25g ? 밀봉하여 4~7일 지난 후, 냄새가 달콤새콤하게 나고 가스가 거의 나오지 않으면 완성
? 가끔씩 가라앉아 있는 것들을 섞어주기 위해 하루에 1회 정도 흔들어준다
발효가 잘되면 유산균이 자라서 산도가 pH3~4까지 내려간다.
(? 직사광선을 피하고 따뜻한 곳에 두는 것이 발효 포인트)
발효가 잘되면 유산균이 자라서 산도가 pH3~4까지 내려간다.
(? 직사광선을 피하고 따뜻한 곳에 두는 것이 발효 포인트)
** 실제 유산균은 온도를 37 ℃로 잘 맞춰주면 2~3일이면 발효가 끝난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조건 등을 잘 맞출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더 긴 시간을 배양해서 쓴다. 또한 발효 정도를 잘 알지 못할 때는 문구점에 가서 산도지(pH 측정 종이)를 사서 pH 3~4 정도를 확인하고 쓰면 된다. 산도지(3~4천원정도)는 한번 사면 200회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 나온다.
(발효가 잘 되었을때는 pH 3~4 정도로 주황색으로 변한다)
(발효가 잘 되었을때는 pH 3~4 정도로 주황색으로 변한다)
* 곰팡이 방지와 찌든 때 제거
청소하기 10분전 미리 뿌려두면 찌든 때 제거에 손쉽다 (그 이상이 지나면 미생물 발효액 특유의 냄새가 증발하기 쉬우므로 빨리 헹구어준다).
청소하기 10분전 미리 뿌려두면 찌든 때 제거에 손쉽다 (그 이상이 지나면 미생물 발효액 특유의 냄새가 증발하기 쉬우므로 빨리 헹구어준다).

* 세탁기 돌릴 때
세탁기를 돌리기 전에 세제와 함께 쌀뜨물 배양액 1~2컵 정도를 넣고 돌려주면 보다 깨끗한 빨래를 할 수 있다. 저가의 세제는 빨래를 하는데 때 제거를 하는 몇 종류의 효소들이 적게 들어 있는데, 이를 쌀뜨물 발효액이 보충해 주는 기능을 한다.

<글: 윤영선(흙살림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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