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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농민들이 보람되고 더 잘 살 수 있기를
흙살림
조회수 296회
14-03-2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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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농민들이 보람되고 더 잘 살 수 있기를
이태근(흙살림 회장)
2008년 새로운 희망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새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우리 농업의 가장 큰 위협인 한미 FTA가 국회에서 비준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 농민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정부의 농업 정책 기조는 경쟁력 강화를 통한 돈 버는 농업으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돈 버는 농업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과 생각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새 정부는 농민들이 1차 산업인 생산 중심에서 2차 산업으로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1조원이 넘는 수출 농기업 10개 이상을 육성하고 연매출 1,000억 정도 되는 지역 경제 기반형 농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농지 부분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농지 거래 규제를 대폭 완화해 농민은 물론 공공 기관, 농업 단체, 기업, 연고가 있는 도시민들도 농지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농지 부분과 관련된 농업 부분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새 정부의 경제살리기의 핵심은 기업살리기에 모든 것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농업살리기라는 말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가장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이 경제살리기의 중심에 서지 못하면 그 어떤 묘책이 나와도 우리 경제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입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지적만 하는 것 같아 뭣합니다만 계획이란 현실에 바탕을 두고 해야 합니다. 허공에 뜬 계획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과연 지금 우리 농업의 현실이 어떤지, 우리 농촌과 농민의 현실이 어떤지 정확한 인식이 먼저입니다.
새 정부가 공약 한 것처럼 농민들의 2차산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농업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규제와 제한을 대폭 완화해야 하며 특히 정부가 주도 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민간에게 대폭 이양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해야 합니다.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는 외부 어려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우리 농업을 바라보면, 현재 우리는 우리 농업이 가야할 큰 목표와 공동체적 연대의식을 상실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농민들 각자가 서로 흩어져 경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자기가 하는 작목 중심으로 이기심이 팽배해 있습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이고 서로의 공동체를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위기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각과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돈 먹는 하마가 아니라 우리의 환경을 지키고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국민들의 농업이라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농민들에게 자연환경을 지키고 식량을 지키고 우리의 물과 공기를 지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국민들과 농민들과 다 함께 힘을 모아, 의지를 모아 농업, 농촌을 살리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세계 식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종 방법들이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나와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 농업의 희망의 길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흙살림은 이제 청년의 모습으로 유기농업 전초기지 역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 실천전략의 하나로 “흙살림 회원은 좋은 땅을 만들기 위해 윤작을 실천합니다”를 올해 캠페인으로 정하고 흙을 살리는 유기농업 농민들과 함께 농업 현장을 지킬 것입니다. 더 많은 국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진정한 유기농업을 하는 농민들이 보람되고 잘 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기본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너나없이, 먹을거리의 기본을 알고 농민들을 가장 보람되고 소중히 여기는 사회, 사람 사는 웃음꽃 그치지 않는 농촌은 과연 먼 미래에도 불가능할까요. 그래도 우리는 사람을 믿습니다. 농민들을 믿습니다. 그 믿음 하나로 젊은 흙살림, 당당하게 들판을 활발히 뛰어다닐 결심을 새해에 합니다.
흙살림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큰 복과 희망의 꿈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2008년 새로운 희망의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새해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우리 농업의 가장 큰 위협인 한미 FTA가 국회에서 비준될 것으로 예상되어 우리 농민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로운 정부의 농업 정책 기조는 경쟁력 강화를 통한 돈 버는 농업으로 요약 할 수 있습니다. 돈 버는 농업이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스템과 생각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새 정부는 농민들이 1차 산업인 생산 중심에서 2차 산업으로의 참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1조원이 넘는 수출 농기업 10개 이상을 육성하고 연매출 1,000억 정도 되는 지역 경제 기반형 농기업을 100개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농지 부분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농지 거래 규제를 대폭 완화해 농민은 물론 공공 기관, 농업 단체, 기업, 연고가 있는 도시민들도 농지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변화는 농지 부분과 관련된 농업 부분의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새 정부의 경제살리기의 핵심은 기업살리기에 모든 것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농업살리기라는 말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가장 어려움에 직면한 농업이 경제살리기의 중심에 서지 못하면 그 어떤 묘책이 나와도 우리 경제는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입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지적만 하는 것 같아 뭣합니다만 계획이란 현실에 바탕을 두고 해야 합니다. 허공에 뜬 계획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과연 지금 우리 농업의 현실이 어떤지, 우리 농촌과 농민의 현실이 어떤지 정확한 인식이 먼저입니다.
새 정부가 공약 한 것처럼 농민들의 2차산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서는 농업을 둘러싸고 있는 각종 규제와 제한을 대폭 완화해야 하며 특히 정부가 주도 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민간에게 대폭 이양하고 작은 정부를 지향해야 합니다.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문제는 외부 어려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솔직히 우리 농업을 바라보면, 현재 우리는 우리 농업이 가야할 큰 목표와 공동체적 연대의식을 상실한지 오래 되었습니다. 농민들 각자가 서로 흩어져 경쟁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자기가 하는 작목 중심으로 이기심이 팽배해 있습니다. 남의 떡이 커 보이고 서로의 공동체를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바로 위기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생각과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돈 먹는 하마가 아니라 우리의 환경을 지키고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국민들의 농업이라는 사실을 우리 국민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농민들에게 자연환경을 지키고 식량을 지키고 우리의 물과 공기를 지키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국민들과 농민들과 다 함께 힘을 모아, 의지를 모아 농업, 농촌을 살리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세계 식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각종 방법들이 국민들의 마음속에서 나와야 합니다. 여기에 우리 농업의 희망의 길이 있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흙살림은 이제 청년의 모습으로 유기농업 전초기지 역할을 다하려고 합니다. 그 실천전략의 하나로 “흙살림 회원은 좋은 땅을 만들기 위해 윤작을 실천합니다”를 올해 캠페인으로 정하고 흙을 살리는 유기농업 농민들과 함께 농업 현장을 지킬 것입니다. 더 많은 국민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진정한 유기농업을 하는 농민들이 보람되고 잘 살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기본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너나없이, 먹을거리의 기본을 알고 농민들을 가장 보람되고 소중히 여기는 사회, 사람 사는 웃음꽃 그치지 않는 농촌은 과연 먼 미래에도 불가능할까요. 그래도 우리는 사람을 믿습니다. 농민들을 믿습니다. 그 믿음 하나로 젊은 흙살림, 당당하게 들판을 활발히 뛰어다닐 결심을 새해에 합니다.
흙살림 회원 여러분들의 가정에도 큰 복과 희망의 꿈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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