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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유기식품박람회 참관기
흙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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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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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제유기식품박람회 참관기
지난 5월 29일~31일 중국 상하이 에버브라이트(Everbright) 전시관에서 열린 ‘제2회 중국국제유기식품박람회(BioFach China)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면에서 크게 발전된 모습이었다. 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국은 금년 2월 21일~24일까지 독일의 뉴른베르그(Nuremberg)시의 BioFach(비오파)에서 열린 박람회에 50여개의 중국유기식품회사가 참가하여, 해외고객을 위한 중국산물을 전시와 함께 중국과 처음으로 상품거래를 하고자 하는 독일 상사들과 나흘간의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의 출품자는 세계적인 전시장에 자신의 상품이 진열되어 유럽 선진국들의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것에 만족하면서, 중국 유기식품이 국제거래에 진입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이곳에서의 전시로 소비자의 관심증대와 정보의 축적으로 자신감이 쌓이면서 중국에서의 비오파가 초기에 안정적으로 정착이 이루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비오파(BioFach)는 유기식품의 국제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독일 뉴른베르그에 위치한 뉴른베르그메세사 주최로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박람회로 매년 2월에 본부가 있는 이곳에서 개최하고 세계유기농업운동연명(IFOAM)이 후원하고 있다. 2008년에는 본고장에 이어 이번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었고, 이어 오는 9월 24~26일 일본 도쿄, 10월 16~18일 미국 보스턴, 10월 23~25일 브라질 상파우르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29일 상하이 비오파 개회식은 주최자인 중국녹색식품발전중심(CGFDC)의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독일 상하이 총영사, 뉴른베르그메세 대표, 중국유기식품인증센터(COFCC)대표와 IFOAM 이사인 Ong Kung Wai의 축사로 마쳤다. 박람회는 서울의 코엑스 전시관 하나정도에 377개 부스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었고, 국제화로 규격화된 전시여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국내에서 접하는 국제식품전시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더 알고 싶은 사항이 있어도 말이 통하지 않아 국제박람회라는 명칭에 걸맞게 정착하는 데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행사로 중국은 EU와 북미 국가에서 대량으로 요구하는 유기농원자재를 제공하는 시장으로 대륙 간 무역관계가 이루어져 상호간 이해가 증진되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되었다. 전시품의 품질인증은 대부분 EU, 미국(NOP), 일본(JAS)이 인가한 인증기관이 맞고 있어, 상품의 교역을 용이하게 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 박람회 처음 이틀간은 상품상담을 위한 기간으로 정해 사업인의 참관이 많았고, 마지막 31일은 일반인에게 널리 개방하여 유기농산물의 홍보에 진력하면서, 미래의 잠재 고객인 청소년에게 유기식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 강좌를 개설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와는 별도로 29일 오후부터 30일까지 하루 종일 유기식품의 제조, 가공과 인증에 관한 중국의 규정, 유기산품의 세계유통과 시장전망, 유기축산의 규정과 전망 등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세계적인 전문가의 진단을 들을 수 있었다. 이들이 다룬 논의 가운데 주요 내용은 주최국인 중국의 유기식품에 관련된 문제이고 기타내용은 일본의 유기식품시장, 홍콩의 유기식품시장의 현황과 전망, EU와 미국의 유기식품시장에서 중국의 유기식품산업의 도전과 전망 등이다. 비오파를 후원하고 있는 IFOAM은 박람회기간 중 유기농업운동연맹의 활동내용의 설명을 위해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중국주재 대표(Zejiang Zhou)와 세계이사(Wai)가 안내를 하였다. 이 박람회에는 우리나라에서 한농복구회의 이기송 회장, 양한신 국제인증부장, 손상목 단국대교수와 흙살림에서 이태근회장과 필자가 참관하였다.
비오파(BioFach)는 유기식품의 국제유통을 촉진하기 위해 독일 뉴른베르그에 위치한 뉴른베르그메세사 주최로 20년 가까이 이어져 온 박람회로 매년 2월에 본부가 있는 이곳에서 개최하고 세계유기농업운동연명(IFOAM)이 후원하고 있다. 2008년에는 본고장에 이어 이번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었고, 이어 오는 9월 24~26일 일본 도쿄, 10월 16~18일 미국 보스턴, 10월 23~25일 브라질 상파우르에서 전시가 이어진다.
29일 상하이 비오파 개회식은 주최자인 중국녹색식품발전중심(CGFDC)의 대표가 개회사를 하고, 독일 상하이 총영사, 뉴른베르그메세 대표, 중국유기식품인증센터(COFCC)대표와 IFOAM 이사인 Ong Kung Wai의 축사로 마쳤다. 박람회는 서울의 코엑스 전시관 하나정도에 377개 부스가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었고, 국제화로 규격화된 전시여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국내에서 접하는 국제식품전시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더 알고 싶은 사항이 있어도 말이 통하지 않아 국제박람회라는 명칭에 걸맞게 정착하는 데는 아직 시간이 많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행사로 중국은 EU와 북미 국가에서 대량으로 요구하는 유기농원자재를 제공하는 시장으로 대륙 간 무역관계가 이루어져 상호간 이해가 증진되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되었다. 전시품의 품질인증은 대부분 EU, 미국(NOP), 일본(JAS)이 인가한 인증기관이 맞고 있어, 상품의 교역을 용이하게 할 기반을 갖추고 있다. 박람회 처음 이틀간은 상품상담을 위한 기간으로 정해 사업인의 참관이 많았고, 마지막 31일은 일반인에게 널리 개방하여 유기농산물의 홍보에 진력하면서, 미래의 잠재 고객인 청소년에게 유기식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가 강좌를 개설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이와는 별도로 29일 오후부터 30일까지 하루 종일 유기식품의 제조, 가공과 인증에 관한 중국의 규정, 유기산품의 세계유통과 시장전망, 유기축산의 규정과 전망 등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세계적인 전문가의 진단을 들을 수 있었다. 이들이 다룬 논의 가운데 주요 내용은 주최국인 중국의 유기식품에 관련된 문제이고 기타내용은 일본의 유기식품시장, 홍콩의 유기식품시장의 현황과 전망, EU와 미국의 유기식품시장에서 중국의 유기식품산업의 도전과 전망 등이다. 비오파를 후원하고 있는 IFOAM은 박람회기간 중 유기농업운동연맹의 활동내용의 설명을 위해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중국주재 대표(Zejiang Zhou)와 세계이사(Wai)가 안내를 하였다. 이 박람회에는 우리나라에서 한농복구회의 이기송 회장, 양한신 국제인증부장, 손상목 단국대교수와 흙살림에서 이태근회장과 필자가 참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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