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보기 기부금내역
농업동향

페이지 정보

유기농산물은 이제 소비자에 가까이 있다
흙살림 조회수 455회 14-03-21 21:05

본문

유기농산물은 이제 소비자에 가까이 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작년 유기농식품에 지출된 금액은 전 세계를 통해 400억달러(US $)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유기농매출이 크게 증가하였지만 가장 높은 성장률은 북미와 EU국가이다. 이것은 이 지역에서 유기농재배지가 증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얼마 전에 EU에서는 유기농 재배면적이 7백만ha를 넘게 되었다. 지금 세계적으로는 3천만ha가 유기농으로 재배되고 있다. 유기농 시장은 소비자의 접근이 용이하게 개설되어 시장을 통해 형성되는 거래에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추세이다. 특히 유기농식품산업이 활발한 미국, 독일과 스위스는 모든 식품점에서 유기식품을 취급하고 있다. 유기식품은 앞으로 몇 년 내에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시장구조의 발전과는 별도로 미래성장을 결정하는 주요인자는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유기농업과 식품의 이점을 확신시키는 작업이다. 많은 수의 잠재소비자는 유기농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가치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윤택하게 할지에 관해 아직 정확하게 알고 있지 못하다. 이제까지는 유기생산에 관한한 소비자의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아직도 생산 분야에서 생물다양성, 동물복지, 사회적 기준, 에너지와 기후문제에 있어 해결해야 할 어려운 문제(難題)가 많이 남아 있다. 유기농업은 당연히 이런 난제에 관심을 갖고 다루어야 한다.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와 개발계획과 자문지도역할이 폭넓게 수행되고 지금의 지나치게 규범적인 기준과 규정이 실행위주의 새로운 지침으로 바꾸어질 필요가 있다. 이런 과제와 규제가 해결되면 소비자의 확신을 불러와 유기시장은 더욱 활성화하게 될 것이다.
지난 몇년간 네덜란드와 스위스에서는 시장이 위축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살아나고 있고, 영국, 독일, 슬로베니아, 체코, 미국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와 덴마크가 절정기 이후의 침체기를 거쳐 제2의 성장기를 맞고 있다. 특히 독일 소비자는 건강한 삶을 위한 고품질 영양식품을 유기농에서 선택하는 경향이다. 이런 소비자는 종합식품점과 유기농가의 직판장에서 거래를 시작해서 현재에는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전통할인매장, 소매식품상과 유기농슈퍼마켓으로 정립된 매장에서 더 많은 종류의 상품을 손쉽게 구입하고 있다.
할인매장은 독일에서 가장 주요한 유기상품의 쇼핑장소로 계란의 48%, 치즈의 46%와 감자의 45%가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2007년 첫 6개월 동안 신선유기농의 판매액이 전기 대비 20% 상승하였다. 2007년 유기농식품은 소매상과 연결되어 전국 어디에서나 구입이 가능하고 상점에서 전 품목을 구비해 놓지 못했을지라도 모든 식품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유기식품인 우유, 버터, 치즈, 빵과 채소는 구비해 놓는다. 2006년 유기식품의 매출액은 46억유로로 전년대비 18%상승한 것이다. 판매 매체별 분담에서는 소매식품점이 49%, 전문도매식품점이 23%, 직접 판매 11%, 약국과 우편배달과 같은 기타매장에서 7%, 정육점과 빵집 5%와 건강식품점 5%이다. 햇세(Hesse)와 푸랑코니아(Franconia)등지에 유기식품판매에서의 선두주자 회사는 테굿(tegut)으로 300여개의 연쇄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유기상품을 2,200품목이상으로 유지하고 15%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얼굴이 있는 유기상품’이라는 독창적인 품질관리로 소비자가 인터넷을 통해 상품의 정보를 확인하는 기회를 갖게 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전문경영인은 소매상으로서 소비자에게 좋은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전략은 일반상품의 진열에서 유기상품의 우수성을 강조하는데서 출발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자료는 비상업적인 용도를 위해 인용, 복제할수 있습니다. 다만, 출처(출처:흙살림)를 반드시 밝혀 주시기 바라며 개작은 허용하지 않습니다.>